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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이름
줍줍양
로판
2021-06-04
뱀의 혀처럼 두 갈래로 미끄러져 들어간 손가락이 얌전히 다물린 속살을 벌리고 점막을 훑었다. 입구를 지분거리던 손가락 하나가 좁은 틈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단 한 번도 누군가의 침입을 허락한 적 없는 성역. 낯선 이를 경계하듯 단단히 다물린 곳을, 그는 너무도 쉽게 침입했다.
전2권
2월의 여름
송예서
로맨스
2021-06-03
네가 오래 살아봤자 반년이란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내게 네 사망 선고를 하게 해.
전6권
오만하고 이기적인 당신에게 (개정판)
도란
로판
2021-06-02
태양을 받드는 카산의 아홉 손, 무트란의 정부는 오늘부로 사라질 것이다. 이것은 오만하고 이기적인 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마지막 진심이었다.
전1권
길들여지는 밤
마뇽
로맨스
2021-06-02
죽을 일밖에 없었던 가련한 처녀 교앵은 황제의 동생 견에게 맡겨진다. 그리고 교앵을 데려간 견은 그날 밤부터 그녀를 길들이기 시작하는데….
전4권
울어봐, 예쁘게
오대리
로맨스
2021-06-02
우리가 이렇게 어긋난 이유는 뭘까. 열아홉, 너와 내가 서로의 인생에 끼어든 것부터가 이 불행의 시발점이었을까.
전3권
오, 만만한 청혼
달주
로판
2021-05-28
“딱 한 달만 나와 만납시다. 분명 그대는 나와 결혼할 생각이 들다 못해 내 발치에 엎드려 빌게 될 테니까.” 속내를 알 수 없는 제안에 휘말린 로시아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전1권
찬란하고 배덕한 비밀
마가린
로판
2021-05-21
“일라, 가족이란 건 말이야.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 하는 존재래.”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안 가요, 오라버니.” “일라, 사랑해.”
전1권
늑대 신랑
박죠죠
로판
2021-05-17
아주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그는 모든 일을 아주 착실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제대로 할 생각이었다. 서툴고 어린 제 암컷을 살살 달래 뼛속까지 샅샅이 발라 먹을, 이 발정기의 시작을.
전2권
뱀지옥
바디바
로판
2021-05-14
“은애하고 있어, 누이를.” 다정히 연정을 속삭여오는 목소리를 시작으로 마침내 지옥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
전1권
체리픽(Cherry pick)
미치
로맨스
2021-05-13
야하게 생긴 얼굴. 자라면서 내내 들은 덕분에 제 외모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고 있었다. 언제나 경험이 있는 척 친구들 얘기에 끼곤 했지만, 자신도 이젠 더 자세히 남자를 알고 싶었다.
전1권
선녀의 여우
서은월
로맨스
2021-05-13
우리에겐 시간이 없으니 오늘 한 번 더 하지요. 무던히도 긴 밤이, 당신을 만나고서는 강물처럼 흐르니까요. 시간이란 아무리 쥐려 해도 손아귀에 가둬 놓을 수가 없더군요. 그리도 귀한 우리의 초야에 한 번이라도 더 배를 맞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2권
비서중독
마호가니
로맨스
2021-05-12
“나랑 제대로 연애해보자는 겁니다.” 낮게 가라앉은 남자의 목소리가 그녀의 심장으로 박혀왔다. 온몸에 전부 퍼져버린다 해도 절대 놓지 못할, 달콤씁쓸한 독(毒)이었다.
전1권
천궁맞이
마뇽
로맨스
2021-05-12
그녀는 자신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하여 그녀는 악신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악신을 마주하는데….
전1권
하북팽가 금지옥엽
흑미젤라또
로맨스
2021-05-11
천하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두 가문, 하북팽가와 제갈세가. 그런데 하북팽가의 딸과 제갈세가의 아들이 교합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
전2권
리비도 (Libido)
교결
로맨스
2021-05-07
속궁합, 물론 중요하지. 이렇게 잘 맞는 남자도 다신 없을 거라는 거 안다. 그래서 더 지고 싶지 않았다. 저 오만한 콧대를 꺾어주고 싶었다.
전1권
교접의 형태
진리타
로맨스
2021-05-07
외로운 일상은 전학생의 등장으로 사뭇 달라지기 시작한다.
전1권
오빠 손은 약손
금나래
로판
2021-05-03
“너는 남자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야. 그러니까 여기 이 음탕한 구멍 안을 사내의 씨물로 가득 채우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뜻이지.”
전2권
뉴욕에서 비서로 살아남는 법
진봄
로맨스
2021-04-30
“혹시, 그날…… 그러니까 처음 만났던 날, 제가 먼저 잠들어버려서, 그게 아쉬우신가요?” 에런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었다. 하지 말았어야 하는 말이었다고,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다. “아쉽다고 하면 뭐.” 그의 입가에 빈정거리는 듯한 조소가 걸렸다. “지금 나랑 잘 거예요?”
전10권
패비, 교희
SEOBANG
로맨스
2021-04-28
분명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어린 황자에게 대책없는 희망을 심어준 건 교희였다. 세월은 흘렀으며 황자는 자랐다. 더는 유순하고 어여쁘던 그는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점점 쌓여가는 둘 사이의 오해 만큼 지난 추억은 빠르게 동이 나고 말았다는 사실도. \
전2권
다시해 줘, 뜨겁게
서혜밍
로맨스
2021-04-28
불같은 첫사랑이었다. 마냥 타오를 것 같던 불은 한순간 꺼져버렸고. 다시는 남은 인생에서 사랑이란 없을 줄 알았는데... 그 사랑이, 다시 여기 서있다. 연예인과 연예부 기자로.
전1권
쓰레기
윤이
로맨스
2021-04-28
“쓰레기 새끼.” 여자에게서 얼핏 그런 소리가 들렸던 것 같았다. 시우는 눈을 감고 있으면서도 피식 웃었다.
전1권
주인님의 유산
마뇽
로맨스
2021-04-26
10년째 하녀 일을 하고 있던 어느 날, 강대인이 죽었다. 그가 남긴 막대한 재산. 그 재산이 누구에게 갈까, 그것이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 그리고 강대인의 유언장이 공개 되었으니….
전1권
오빠는 울 때가 제일 예뻐
김빠나
로맨스
2021-04-22
“애…널…비…즈…….” 남편의 서재에서 발견한 수상한 물건.
전4권
네니아
사예
BL
2021-04-22
알렉시안은 마녀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귓전에 속삭인 저주의 말을 기억했다. 「당신은, 당신이 사랑한 모든 이들로부터 증오 말고는 받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그런 그에게 손을 내민 유일한 이, 데이안 그란디아. “나만은, 나만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테니까.”
전1권
백설기를 품은 소보로
달노루
로맨스
2021-04-22
소보로와 백설기. 같은 시장에서 빵집과 떡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때문에 걸음마부터 시작해 평생을 함께 살아온 소꿉친구. 하지만 보로를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던 설기와 다르게, 보로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데…. “보로야, 흐으, 그만해, 그만… 읏….” 식빵 사러 갔을 뿐인데, 소꿉친구와 치루게 된 불장난. “사랑해.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아니, 엄
전2권
불씨
조은조
로맨스
2021-04-21
대국의 대장군 조윤, 죽음의 전장에서 돌아왔다. 계집 하나를 버리고, 또 취하기 위함이었다. \"저, 혼례를 올리게 됐습니다.\" 죽으려던 걸 살려놓았더니 하는 말이 고작. 미련한 것. 내 너를 품지 않으려 했건만. \"벌려라. 입술째로 내게 뜯어먹히고 싶지 않다면.\" 그가 그녀를 품기로 한 이상, 그녀도 그의 씨를 품어야 할 것이다.
전2권
취향의 몰락
임단젤
로맨스
2021-04-20
내 취향이 아닌 네가 내 취향을 다 바꿔버렸다고. 네가 세상을 바꿨다고. 너에게 몰락 당한 세상 <취향의 몰락>
전1권
이룡님이 다정하셔
잔달피
로맨스
2021-04-20
연정을 표하나 한없이 어긋난 마음. 누군가는 예견하였으되 당사자들은 눈치채지 못한 동상이몽이 시작된다.
전2권
가면유희
마뇽
로맨스
2021-04-20
목숨을 걸고 저항하면 적어도 살아서 이 저택을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이곳으로 잠입할 수 없었다. 치욕적인 경험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굴복할 수는 없었다. 차수윤을 자신의 손으로 잡기 전에는.
전3권
혼자 걷는 새
서사희
로맨스
2021-04-19
조건 없는 3년간의 동거 생활. 그가 원한 것은 그저 자신의 곁에 있으라는 것뿐.
전1권
모순의 형태
진리타
로맨스
2021-04-19
캐비닛 안의 짐을 챙겨 나오던 길, 익숙한 남자와 마주친다.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던 다연에게 도움을 주었던 남자. “혹시 뭔가 필요해지면 연락해요.”
전4권
그 시한부 성녀의 밀실에는
달과육
로판
2021-04-15
<system> 지금부터 ‘종말의 베타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system> 항해자의 지시로 시스템을 리부팅합니다. <system> 서버 안정화 성공. 월드에 진입합니다. —세상이 뒤집혔다.
전2권
피를 머금은 달
박온새미로
로판
2021-04-13
남자의 목소리에서 흐르는 질척하고, 삿된 기운을. 비릿하고 뜨거운 피 냄새를. “부모의 원수….” 남자의 푸른 눈동자가 여자를 향했다.
전1권
키워드씬중심_#츤데레절륜남
핑크림
로판
2021-04-13
살갑지 않다는 이유로, 약혼자에게 불명예스러운 파혼을 당한 루나. 우성 알파로 태어났으나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편 내조와 후계자 생산을 위한 인형처럼 살아왔다.
전2권
탐하고 탐하다
이곰곰
BL
2021-04-06
정기를 원하는 구미호는 유인향(誘引香)을 흘린다. 그 향을 맡은 자는 사람이고 짐승이고 할 것 없이 거스를 수 없는 성욕에 빠져들었다. 구미호에게 홀린 아둔한 짐승은 밤이 다 지나도록 제 몸이 죽어가는 것도 모른 채 몸의 갈증만 좇다 영면에 이른다.
전2권
소유의 끝
쵸쵸영
BL
2021-04-06
이건 사랑이다. 사랑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전1권
형사취수 단편선
하임펠
BL
2021-03-29
<집 안에 갇힌 남자> 이렇게 1년 만에 죽을 거면서 왜 도현이 형이랑 결혼했어? 적어도 각인은 하지 말았어야지. <만리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난 궁> 아쉽군요. 제가 조금만 일찍 태어났으면 제 것이 되었을 텐데.
전1권
배덕의 형태
진리타
로맨스
2021-03-29
“서로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마당에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거. 네가 내키지 않으리란 거 알아. 하지만, 구태여 그런 걸 내색하면서 집안 분위기 망치지는 말자.”
전2권
끝이라 믿었다
마지은
로맨스
2021-03-25
재회를 기약한 약속도 몇 달 되지 않아 덧없이 무너지며, 해강은 고향을 떠났다. 그렇게 11년 후, 한 호텔에서 객실 점검원으로 일하던 해강의 앞에 그가 다시 나타난다. 모셔야 할 본사의 부사장이 되어. 그런데…, \
전1권
위태로운
고성후
로맨스
2021-03-23
“스와핑 제안받았어요?” 리윤은 참석한 모임에서 이태의 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소리를 듣게 된다. 스와핑이라니. 살면서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단어였다. 이태 또한 리윤에게 자신의 친구로부터 스와핑 제안을 받았냐고 묻게 되고, 두 사람의 오해는 깊어질 대로 깊어져 어긋나기만 하는데….
전1권
요망한 것
복면 토끼
로맨스
2021-03-22
그가 란희에게 빠져드는 사이, 아무도 예상하디 못했던 계략이 펼쳐지고 있었고, 그것은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며 황제의 목을 향해 가고 있었다.
전3권
얼어붙은 밤의 짐승
세레나향기
로판
2021-03-19
후계자의 실수로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지게 된 리벨루아 백작가. 배상금을 충당하지 못한 오라버니를 대신해, 앙느는 가족들에게 떠밀리다시피 북부로 떠나 대공비가 된다. 그곳에서 만난 대공 데이몬드 크롬운드는 소문처럼 늙지도 않았고, 어딘가 비밀스러운데….
전3권
가장 완벽한 파멸의 조건
지윤슬
로판
2021-03-18
달과 부활의 신 네프타라의 반역. 한때는 국민 영웅이라 불렸던 중장과 왕녀의 약혼자인 젊은 대령이 벌인 이 쿠데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7년이 흘러, 무능한 왕의 폭정에 지친 국민의 반발심은 혁명 정신으로 불타올랐다.
전6권
보이지 않는 이야기 (개정판)
HearU
로맨스
2021-03-18
어쨌든 너를 만나서 나는 살고 싶어졌다. “내가 잊어버려도 꼭 기억해 주세요. 부탁할게요.” “…….”
전1권
야만의 세계
이내리
로판
2021-03-16
사고 후 어딘가 이상해진 소꿉친구와 눈앞의 이상 현상들. 두 사람은 과연 이 야만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2권
우리의 밤은 고결하고도 천박했다
봉나나
로맨스
2021-03-16
곤은 나를 싫어한다. 그 애는 나를 볼 때면 늘 화가 난 표정을 지었고, 분에 찬 듯 씩씩거렸다. “등신처럼 구는 것도 존나 꼴 보기 싫어, 너.” 그런데, 어느 날부터 자꾸만 입을 맞춰 온다.
전1권
뱀의 매듭
줍줍양
로판
2021-03-16
“무슨 생각이 그리 많지, 부인?” 이 남자가 왜, 나를 부인으로 부르지? 군부의 미친개라 불리던 헬리오스 대공이었다.
전1권
야앵, 고목나무에 꽃이 피다
마뇽
로맨스
2021-03-11
여우가 내민 조건은 하나. 영원히 그의 옆에서 사는 것. 아화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의 소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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