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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싹,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세레나향기
로판
2020-04-22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전3권
암중몽(暗中夢)
사예
BL
2020-04-21
핏빛을 닮은 붉은 눈동자에 광기에 가까운 격정이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녹아내릴 정도로 부드럽고 다정하게 와 닿는 입술이었다. “나도 나 좋을 대로 해도 되는 거겠지?” 이것은 허락이 아닌, 도발. 대답은 없었다.
전1권
연화
고윤별
로맨스
2020-04-21
거대한 폭포의 한가운데, 시퍼런 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운 비단이 떠 있었다. 물 속에서 겨우 건져낸 여인의 모든 것은 덕우가 태어나 처음 보는 것들이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여인. 분명 목숨만 구해주고 돌려보낼 심산이었는데, 자꾸 욕심이 생긴다.
전3권
절대역
교결
로맨스
2020-04-17
세상 누구보다 위험한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영역 안으로 발을 들일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이야기, <절대역>
전1권
젖는 중
배로나
로맨스
2020-04-16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장신의 남자. 마치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새까만 눈동자. 다정한 슈트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던 머리칼까지. 그것이 그녀의 아버지가 기태에게 하린을 팔아넘긴 날, 하린이 느낀 그의 첫인상이었다.
전1권
꿈길을 걷는 남자
유리화
로맨스
2020-04-13
희서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남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술술 말하게 만들 수 있는 힘. 어느 누구도 희서를 보면 그 능력에 조종을 당했는데, 왜 이 사람은 전혀 통하지 않는 걸까.
전1권
나의 아내였던, 혜원
와니니
로맨스
2020-04-13
“당신과 이혼하고 싶어요.” 그 또박또박 흔들림 없는 목소리는 신욱의 마음을 속절없이 뒤흔들었다. 오해로 솔직한 감정을 애써 부정하고 서로를 밀어내기 바빴던 5년의 결혼생활. 그럼에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흔들리는 나를 지탱해준 당신이 있었기에.
전1권
먹음직스럽게
마뇽
로맨스
2020-04-10
오악신이라 불리는 자가 나타나 정혜를 데려가겠다고 하였다. 그것도 자신의 반려롤 맞이할 거라 하면서. 190은 족히 되어 보이는 키, 오묘한 색을 띠고 있는 눈동자, 그리고 검은 날개까지. 분명 인간은 아니었다. “수월하게 나를 받아들이려면 예행연습을 해야 할 것
전1권
결락
주다원
로맨스
2020-04-09
황제는 저를 죽이려고 했는데, 그와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되는 걸까. “넌 내 거야. 설령 그게 황제라고 해도 뺏을 수 없어.”
전3권
야수의 밤
김민나
로맨스
2020-04-08
남자의 시선에, 이상하게 점점 숨이 막혀오는 것 같은 질식감이 느껴졌다. 이 야수 같은 남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2권
뱀에게 감기다
짹짹2
BL
2020-04-06
언제부터 혼자라는 감각을 알았을까. 작고 가느다란 뱀에게 자연은 무자비하고 두려운 곳이었다. 그리고 가장 두려웠던 것은, 저 높은 곳을 날아다니는 포식자. 그 메마른 삶에, 포식자의 날개를 가진 애새끼가 하나 침입했다.
전1권
시발점 (Trigger)
강설탕
로맨스
2020-04-06
남들은 그들을 남매라 부르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가족이 되고 싶지 않았다. 이제는 풀로 장전된 방아쇠를 당길 시간이었다. 이 지긋지긋한 남매라는 역할 놀이를 끝낼 때였다.
전1권
성검이 너무해!
TeamFB
로판
2020-04-02
초대 황제가 남기고 간 검을 보필하라는 말도 안 되는 명을 수행하는 리비. 이 지루한 업무를 끝내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 검을 뽑지 못하였다. 그런데 이 남자, 뭔가 느낌이 다르다. 이 남자는 정말 검을 뽑을 수 있을까.
전2권
시소
몽학
로맨스
2020-03-26
이 남자는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왜 자꾸만 저 남자가 신경이 쓰이는 걸까.
전1권
세 번째 소원
미친
로판
2020-03-20
“저를 임신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몸이 약해 사교계는커녕 저택 밖으로도 나오지 않는 백작가 영애, 엘피스. 그녀는 아이든 카를로스 공작을 찾아와 당혹스러운 부탁을 한다.
전3권
나 같은 남자를 사랑하지 마
신해인
로맨스
2020-03-20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한 달이 지나도 변하는 건 없었다. 그제야 실감했다. 떠났구나. 다신 돌아오지 않는구나.
전3권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
리베냐
로맨스
2020-03-18
특관청의 저승사자, 조승준 팀장의 손이 닿는 순간 초원의 몸은 다른 남자를 원하기 시작했다.
전3권
불순한 계약
홍지흔
로맨스
2020-03-11
피하려고 해도 무례하게 쳐들어오는 이 불순한 남자. 그가 내민 불순함이 가득한 계약을 그녀는 받아들일까.
전1권
벨라프 하인리히의 이혼
레콩
BL
2020-03-11
미하엘의 재혼 소식을 들은 벨라프는 이성을 잃고 분노를 하게 된다. 미하엘이 재혼을 하리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기에. 자신의 눈으로 확인을 하고 싶은 벨라프는 직접 그 파티에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미하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전1권
저는 얼마인가요?
태재
로맨스
2020-03-10
울지 않으려고 다짐했는데, 음성의 끝은 희미하게 젖어 있었다. 타인의 목소리로 듣게 된 자신의 행동은, 정말 창녀나 다를 바 없었다. “벗어. 나머지 값도 매겨줄 테니까.”
전1권
너를 찍으려고 해
산홍
로맨스
2020-03-06
눈 쌓인 스웨덴 산장에서 펼쳐진 감성 로맨스! 특유의 스릴러 향이 가미된 촉촉한 이야기.
전1권
타락하는 밤
마뇽
로판
2020-03-06
국왕의 사촌, 앙주 공작이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공작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사흘 동안 혼자서 기도를 올린다. 그런데 첫 번째 밤에는 장남 르웰린, 두 번째 밤은 차남인 테오도르, 세 번째 밤은 삼남인 페터, 네 번째 밤은 막내 러넌드가 그녀를 찾아오는데...
전4권
내 죽음으로 흑화하지 마세요
르릅
로판
2020-03-04
악역의 첫사랑으로 빙의됐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유일한 방법은 악역의 흑화를 막는 것. 게다가 상대는 세계관의 최강자이자 마계의 왕자. 굉장히 험난한 길이 예상되어야 마땅한데 뭔가 좀 이상하다. 리브는 카미안의 흑화를 막을 수 있을까.
전5권
가주만 되려 했더니 황후도 되었다
산홍
로판
2020-03-02
귀족으로서의 달콤한 혜택만 누리고 살아온 이덴데 오르트. 갑작스러운 처형 이후, 가문의 이능이 발현된다. 삶으로 돌아온 이덴데는 이전의 죽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가주를 목표하는데…. 생존하려 했을 뿐인데 왜 모두 구애를 시작하는 거지?
전1권
그녀를 다루는 법
라은
로맨스
2020-03-02
사면초가의 상황에 그가 내민 달콤한 손길. 두 번이나 차인 것도 모자라 상처만 남긴 그 남자와의 4년의 연애. 절대 차준이라는 남자는 인생에 없을 거라고 다짐을 했건만, 이 터무니없는 제안에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는 뭘까.
전1권
너티콜
월간 포포친
로맨스
2020-02-28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뮬러 원 팀 체이서. 현재 그들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바로 성적의 기복이 널을 뛰는 팀 드라이버 유리 랭커스터였다. 수석 엔지니어인 채원은 죽음도 개의치 않는 듯한, 극단적으로 무모한 그의 성격에 완전히 질려버렸는데…….
전1권
잊혀진 결혼
봄이와서
로맨스
2020-02-28
신혼여행 첫날, 그와 나눴던 뜨거운 정사.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그의 다정함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줄은. 숨 막히던 시간을 견디던 어느 날, 남편이 이상해졌다. “석영 씨?” “난 석영 씨가 아닌데.”
전1권
올가미
말대
로맨스
2020-02-25
다시 그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올가미처럼 벗어날 수가 없다.
전1권
나를 안아줘
도혜
로맨스
2020-02-24
8년이 지나서 다시 만난 그는, 여전히 위험했다. 너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데, 왜 내 곁에 있으려 하는 걸까.
전1권
말랑쫀득 유전자학
고1강사
BL
2020-02-24
네 가지의 즐겁고 뜨거운 BL 이야기
전1권
달달한 취향
장호두
로맨스
2020-02-20
여느 때와 다름없는 어느 아침인 줄 알았다. 그런데 생전 처음 보는 높디높은 새하얀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게다가 옆에서는 타인의 낯선 온기까지? 왜 내 옆에서 이 남자가 자고 있는 걸까.
전1권
홍단
한열음
로맨스
2020-02-18
아란국 정해력 382년, 태평성대. 경혜왕의 총애를 받는다는 아란국의 막내 왕자 호명이 홍단에게 청혼을 한 것은 가히 모두가 놀랄 일이었다. 망나니 남색가로 유명하다는 호명 왕자만이 오라버니와 가족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제게 청혼을 해왔다.
전3권
달뜨는 밤
채은
로맨스
2020-02-12
이상하고 수상한 남자였다.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광고회사의 이사. 멍하니 보게 되는 비현실적인 외모. 바르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는 덤. 어느 것 하나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 오디션을 전전하는 배우에게 왜 이런 제안을 하는 걸까.
전1권
0과 1의 세계
주성우
로맨스
2020-02-10
아빠의 죽음 이후, 아빠 친구의 동생이라는 아저씨의 집에 살게 되었다. 그 집은 참으로 놀라운 점이 많았지만 정말 놀라운 것은 따로 있었다. 아저씨의 아들. 아저씨의 아들은 그 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이었다.
전1권
꽃무덤
소대원
BL
2020-02-10
“가장 젊은 판서를 제물로 바치면 숲의 주인이 마음을 풀 것입니다.”
전1권
혈귀
싱싱
로맨스
2020-02-07
조명 때문일까, 이쪽으로 돌아보는 얼굴은 굉장히 창백하면서도 수려했다. 쌍꺼풀 없는 긴 눈과 새빨간 입술이 부드럽게 휘어졌다. 도대체 이 남자 뭐지. 정말 흡혈귀인 걸까.
전1권
몽중교접
마뇽
로맨스
2020-02-04
사막의 꿈에 사로잡힌 사내 백현. 꿈인지 환영인지 알 수 없는 여자 초량. 밤의 사막에서는 꿈결 같은 사랑이 피어난다.
전1권
평생소원이 누룽지
기밀
로맨스
2020-02-03
유배당해 섬까지 흘러들어온 사내. 섬에서 나고 자란 언단이 궁금한 것은 단 하나뿐이었다. 육지에 대한 것. 그녀는 바깥 세상이야기를 듣는다는 핑계로 뻔뻔스럽게 그의 방 한쪽에 눌러앉았다. 언단은 처음으로 다른 것이 궁금해졌다. 이 사내의 속을 보고 싶었다.
전1권
다섯 가지 고백
서우진,신노윤,죠니,필은,이다림
로맨스
2020-02-03
작가연합 녹턴의 다섯 가지 이야기.
전1권
내 남자가 아닌
이리음
로맨스
2020-01-31
원나잇으로 시작된 직장 상사 우진과 비서 소하의 은밀한 관계. 그러나 우진은 손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남자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소하는 관계에 종지부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전2권
피에타
네라프
BL
2020-01-29
나는 이곳에 우연히 갇힌 것뿐이고, 당신은 우연히 나를 주웠을 뿐인데. 그런데 왜 당신은 나를 그렇게 애타게 바라보고, 나 또한 당신에게 자꾸 시선이 가는 걸까.
전1권
나이트 드라이브 (Night Drive)
열기
로맨스
2020-01-21
라베니의 수석 디자이너 유명. 경쟁사인 블루휠에서 자신의 디자인을 표절한 걸 알고 망하게 할 심산으로 ‘나에게 팔아보라.’며 선전포고를 하였는데, 웬걸. 블루휠의 카 딜러 탓에 제가 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전1권
소원, 너
달달꼬시
로맨스
2020-01-17
스토커처럼 들러붙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철벽으로 변해버린 이 상황은 무엇일까. 여명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소원의 속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명은 소원에 관하여 생각지도 못한 사실을 알게 되고, 더욱 그녀를 향한 마음을 애태우게 되는데….
전1권
어른 연애
송하윤
로맨스
2020-01-13
그저 스쳐 지나가는 봄바람이라 생각했다. 이미 내겐 지켜야 할 것도, 책임져야 할 것도 많았다. 하고 싶다고 충동적으로 모든 걸 할 수는 없는 어른이었다. 그런데 왜 자꾸만 눈앞의 남자에게 가슴이 떨리는 건지. 이런 내가… 당신을 사랑해도 될까?
전1권
붙들린 그림자
박한영
로맨스
2020-01-13
“백운. 그게 내 이름입니다.” 그녀가 알기로 장안에서 백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내는 단 한 명밖에 없었다. 짐승의 모습으로 태어나 어미의 배를 찢고, 이젠 궁인들까지 마구잡이로 사냥한다는 미치광이 왕자. 그리고… 영이 평생 섬겨야 할 지아비.
전5권
나를 돌아보지 마
월루눈
로판
2020-01-10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리고 그건 빙의한 이 소설에서도, 전생과 같은 시한부 운명이더라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하니엘\'을 찾아 루케테로 향하려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이 관심들은 뭘까?
전1권
밤마중
마뇽
로맨스
2020-01-07
깊은 산중에서 그를 만나게 되고, 그와 몸을 섞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남자, 달이 떠 있지 않은 하늘, 유모 말고 아무도 없는 집, 우물에 떠 있는 죽은 사람, 밤마다 산에서 길을 잃는 자신, 그리고 마중을 나오는 이 사내.
전2권
절대찬미
심약섬
로맨스
2020-01-07
적통 황녀 대신 오랑캐로 불리는 북위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 서월. 북위에서 적통 황녀로 살아가는 일은, 저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 모두를 살리기 위해서 적통 황녀로 위장해 그 역할을 다할 뿐이다. 그 후의 일은 모른다. 생각해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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