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텐북 랭킹, 유통사 주간랭킹 등 (계속추가중)에
선정된 작품의 작가에게는 보너스를 드립니다.
텐북 랭킹, 유통사 주간랭킹 등 (계속추가중)에
선정된 작품의 작가에게는 보너스를 드립니다.
제목 | 카카오 주간 1위 |
---|---|
작품명 | 아내 실종 |
작성일 | 2023-11-14 |
조회수 | 1,074 |
아내 실종
이리와 저
로맨스
2023-11-08
“다른 새끼 아이를 밴 정도로 나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헤프기도 하지. 감히 딴 새끼 아이를 뱄다고.” 배 속 아이를 지키기 위해 도망쳤지만, 결국 그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다른 새끼 아이를 밴 정도로 나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2년간의 계약 결혼이었다. 그동안 이 남자에게 자신은 투명 인간보다 못한 존재였을 뿐이었다. “……기주 씨 아이 아니에요, 제발 가 줘요.” “빚 받으러 왔는데, 20억.” 날 선 시선이 아랫배에 와닿았다. 아현은 배를 보호하듯 감쌌다. “키스 한 번에 천만 원, 관계 한 번에 5천만 원.” “…….” “둘째는 내 아이를 낳으면 전부 탕감해 주지.” 숨 막히는 집착에 아현의 입술이 달달 떨렸다. “그렇게라도 내 옆에서 속죄해. 당신같이 헤픈 여자한텐 그게 낫겠어.” “다른 남자의 아이라고요, 왜 이렇게까지…….” 그 말에, 기주가 픽 비웃었다. 새카만 눈동자는 더욱 질 나쁘게 번들거렸다. “괜찮아. 누구 씨를 뱄는지 헷갈릴 정도로 매일 듬뿍 뿌려 줄 테니까.” #계약결혼 #임신도망 #후회남 #상처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