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명예의 전당

텐북 랭킹, 유통사 주간랭킹 등 (계속추가중)에
선정된 작품의 작가에게는 보너스를 드립니다.

명예의 전당

제목 리디 주간,월간 1위 / 텐북 랭킹 1위
작품명 뒷골목 블루스
작성일 2023-07-31
조회수 361
뒷골목 블루스
오로지 로맨스 2023-07-26
“…나, 나 얼만데? 한 번 할 때.”




“…나, 나 얼만데? 한 번 할 때.”

결국, 내 입에서 나온 말이라곤 저딴 말이 전부였다.

“30. 진짜 비싸게 쳐준 거야. 니 윤 마담한테 갔으면 반값이다.”

싸구려 같은 소리에 김희락이 내 가슴에 얼굴을 처박고 웃었다. 결 좋은 머리카락을 쥐어뜯어 버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언젠가 이 모든 빚을 갚게 되는 날 반드시 모조리 뜯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너무 싸.”

하. 당돌한 내 말에 김희락이 크게 비웃었다.

“그럼 홍이 니가 얼만데.”

“…….”

“매겨 봐, 직접.”

“50. 그 정돈 쳐줘.”

팔릴 땐 팔리더라도 헐값에 팔리고 싶진 않았다. 지금 몸이 달아 있는 건 내가 아니라 김희락이었다. 두툼하게 부푼 김희락의 바지춤만 봐도 그랬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고 싶었다.

바지춤으로 꽂힌 내 시선을 느낀 김희락이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안 그렇게 생겨서 장사할 줄 아네.”

“…….”

“50으로 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입술이 부딪혔다. 첫 키스였다, 김희락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