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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디 월간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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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배덕한 고해성사 |
작성일 | 2023-04-08 |
조회수 | 343 |
배덕한 고해성사
달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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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순결한 여성을 잠재워 도둑처럼 몰래 범한 것. 이것이 저의 첫 번째 죄입니다.” “…….” “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겠습니까? 대답해 주십시오, 성녀님.”
※본 소설에는 수면간,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성녀님. 제가 세 가지 죄를 지었습니다.” 성력을 잃은 성녀 아리예나. 천대받는 빈껍데기 성녀에게, 황자이자 기사단장인 카릴이 고해성사를 청한다. “순결한 여성을 잠재워 도둑처럼 몰래 범한 것. 이것이 저의 첫 번째 죄입니다.” “…….” “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겠습니까? 대답해 주십시오, 성녀님.” 사모하는 여성을 약으로 재워 간음한 죄를 고백하는 카릴. 아리예나는 알 수 없는 위기감에 사냥감이 된 양 긴장하면서도 침착하게 대응한다. 그러나 배덕한 고해성사는 아리예나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던 지경으로 치닫는데… *** 몸을 홱 돌아누운 그녀는 다행히도 단지 좋지 못한 꿈을 꾸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악몽은 이미 그녀의 침대에 올라타 있었습니다. 선홍빛 혀끝이 하얀 치아를 스치는 것을 목도하고, 다음 순간엔 이미 그녀의 입술을 삼킨 채였으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누구에게도 허락한 적 없었을 순결한 속살을 욕심껏 핥아 먹었습니다. 그리고 도망치듯 움츠러드는 혀를 휘어 감아 뿌리까지 빨아들였습니다. 숨이 모자라 발갛게 단 뺨으로 허덕이는 것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거기서 멈추었다면 오늘 이 자리는 없었을 겁니다. 죄도, 고해성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