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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텐북 랭킹 1위
작품명 남편의 말대로 정부를 들였다
작성일 2022-04-18
조회수 289
남편의 말대로 정부를 들였다
유해나 로판 2022-04-13
결혼 기간 약 3년. 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 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


 

 

“기억하지 루이제? 내 사생활에 참견하는 순간 이 결혼은 끝이야. 그걸 받아들인 건 당신이고.”

 

결혼 기간 약 3년.

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

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정부를 구해보려고 뒷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지골로를 찾아오긴 했는데…….

 

“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요?”

“예. 기꺼이.”

 

가면을 벗은 지골로가 낯익은 얼굴이다.

 

대공이 왜 여기에?

 

***

 

“그래서. 잘 생각해 봤어?”

“네. 역시 우리는 이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곤 해도 잠깐이야. 잠시만 기다리면 내가 데리러 갈게.”

“그럴 필요 없어요.”

“응?”

 

그 순간 문이 열렸다.

 

“루이제 양. 데리러 왔습니다.”

 

에드워드가 루이제의 귓가에 속삭이며 레이아드를 쳐다봤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친 순간 에드워드가 입꼬리를 휘었다.

 

“잘 있어요, 레이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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