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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디북스 월간 랭킹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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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산군의 밤 |
작성일 | 2021-10-28 |
조회수 | 189 |
산군의 밤
마뇽 저
로맨스
2019-03-05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골이 장대한 범을 닮은 사내. 그리고 뜻밖에도 이선우에 관한 이야기를 내뱉는 이 남자. 앞에 있는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마어마한 재물을 쌓아놓은 전 예조판서 윤재평과 임금보다 더한 권세를 휘두른다는 소문이 도는 병조판서 이자흔.
두 가문 사이에 오고가는 혼담은 국혼에 비기는 혼인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자흔의 외동아들인 이선우의 건강이 날로 악화되어 혼인이 미뤄지고 있었다. 이선우와 혼인을 기다리며 정경부인을 꿈꾸던 서령은 선우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한숨을 짓던 어느 날,
그 날은 유난히 한겨울 바람에 촛불이 거세게 흔들리는 밤이었다.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유모를 깨운 서령은 문 밖에 비치는 범의 그림자에 화들짝 놀라게 되고, 그 순간 호랑이가 방으로 들어와 서령의 목덜미를 깨무는 순간, 그녀는 정신을 잃고 만다.
꼼짝 없이 범에게 물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서령의 앞에 나타난 어떤 남자. 그 남자의 눈은 정신을 잃기 전에 보았던 범의 눈동자와 아주 흡사했다.
“나, 나를 범에게서 구해준 것이오?” “깨어나기를 기다리느라 지루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골이 장대한 범을 닮은 사내. 그리고 뜻밖에도 이선우에 관한 이야기를 내뱉는 이 남자. 앞에 있는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