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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작품의 작가에게는 보너스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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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리디 주간, 월간 1위 / 텐북 랭킹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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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패싱 |
작성일 | 2024-08-02 |
조회수 | 349 |
패싱
구월 저
BL
2024-01-15
“대신 죽는 한이 있어도 내가 지킬 거야.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이 어렵겠냐.”
※ 작중 배경 및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인물, 지역, 단체, 기업명 등은 실제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홍콩에 뿌리를 둔 특수 정예 첩보 단체, 어비시(A Black Chaser).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것만이 목표인 어비시에서 팀장 우지운과 팀원 심주한은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씨발, 무식하게 박네, 진짜.” “부드럽게 할 필요가 있어? 사랑해서 하는 것도 아닌데.” 비록 한쪽에만 감정이 실린 일방적인 관계에 불과했지만 언젠가는 곁을 내어 주지 않을까, 심주한은 생각했다. 그러나. 「코드 네임 세이, 이 시간부로 A팀 팀장 링 살해 혐의 용의자다.」 심주한은 짝사랑 상대인 우지운을 살해한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우지운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내가 그를 죽였다니. 그가 없는 홍콩과 어비시에서 더는 버틸 자신이 없었다. 결국 심주한은 스스로에게 총구를 겨누는데. “기껏 살려 놨더니. 도로 뒈지고 싶은 거야?” “……우지운.” 그가 살아 있다. 심지어 뜨거운 여름을 거슬러 5월로 돌아와 있었다. 이 상황이 지독한 악몽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으나 이번엔 결코 우지운을 죽게 두지 않으리라. “대신 죽는 한이 있어도 내가 지킬 거야.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이 어렵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