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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절대역>, <마트료시카> 유사성 관련 추가 입장 공지
작성일 2026-01-02 16:02:04
조회수 327

안녕하세요, 텐북입니다.


교결 작가의 <절대역>과 혜율 작가의 <마트료시카> 유사성 관련하여 추가 입장을 안내 드립니다.


저희는 2022년 7월에 ‘<절대역> 유사성 관련 비교 자료’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지하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하여 선발 작품인 <절대역>과 후발 작품인 <마트료시카> 사이에서 보이는 유사성 관련하여 주장하는 바와 근거를 제시하였습니다.


당시에 <마트료시카>를 출간한 출판사인 북팔 측의 입장은 전달 받은 게 없었기에 북팔 측에 유사성 관련 의견을 요청하였고, 메일을 통하여 세 번의 검토 의견을 전달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는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아래 정리해보았습니다.



1. 대응의 의지

저희는 이번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과정에서 북팔 측과 처음부터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차 회신

의견을 요청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 의견을 받았습니다.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지만 유사성이 보이지 않았기에 입장 표명이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한 줄의 의견이 전부였습니다.


-2차 회신

1차 회신 관련하여 자세한 검토 및 근거 자료를 요청하였습니다.

북팔 측은 법적 기준상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만 반복했으며 제시된 자료에 대한 항목별 반박이나 기준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3차 회신

문의 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하면서 재차 의견을 요청하였습니다.

북팔 측은 저희 분석 방식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양사의 견해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반박을 주고받는 것은 평행선을 달릴 수 있다고 하며 추가적인 회신이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소통 과정을 돌아보면,

장기간의 검토 끝에 제시된 답변이 구체적 기준이나 사례 없이 결론만 반복하는 형태였다는 점에서 이번 문제 제기에 대해 대응의 의지가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습니다.



2. 모호한 기준

이번 유사성 문제 제기에 대한 북팔 측의 답변을 보면 모두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시한 자료는 항목별로 어떤 내용이 유사하다고 판단되는지, 그에 따른 근거를 제시하였지만

북팔 측에서는 주장을 제시할 뿐, 그 주장까지 이르게 된 판단 과정이나 비교 기준은 끝내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료를 통해 단순히 개별 단어 하나를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특정 어휘, 표현 방식, 그것들이 포함된 묘사, 장면의 결합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방식으로 겹치는지 세부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북팔 측은 '해당 장르 내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거나 사전에 등재된 표현이 다수 존재한다'는 식의 포괄적인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을 뿐,

어떤 항목이, 어떤 기준에 따라, 왜 문제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팔 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바가 대부분 이런 식의 모호한 내용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어 제대로 된 논의가 불가합니다.



3. 근거 없는 ‘클리셰’ 주장

북팔 측에서 저희에게 몇 차례 답변을 주면서 주장했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장르적 클리셰’라는 반박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무엇 때문에 클리셰라는 것인지 자세한 근거도 없이 반복적으로 클리셰라는 단어로 저희가 주장하는 바를 반박하였습니다.


클리셰라는 주장을 하려면 특정 내용이 장르소설 카테고리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되고 있는지, 다른 작품들에서 어떤 방식으로 쓰이는지 등

비교 가능한 사례들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이 ‘클리셰’라는 단어로만 주장을 하고 자세한 사례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 소통 방식

유사성 문제는 스토리, 캐릭터, 묘사, 맥락 등등 여러 가지 내용을 자세하게 파악하여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는 사안이기에,

법적 판단 이전에 충분한 설명과 의견 교환이 선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팔 측은 유사성 이슈에 대해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더 이상의 논의는 어렵고, 필요하다면 법적으로 판단하라는 입장을 밝히며 구체적인 기준이나 근거에 대한 설명을 중단하였습니다.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을 해왔다는 주장과, 판단 근거에 대한 설명을 유보한 채 논의를 종료하겠다는 태도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양립할 수 없는 지점으로 가장 큰 모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팔 측에서 말하는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은 주장만으로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설명과 책임 있는 소통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저희가 북팔 측과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한 내용 및 의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희는 북팔 측과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고 지속적으로 전달하였으나, 북팔 측에서는 추가적인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입니다.

본 사안의 논점이 더 이상 흐려지지 않도록 북팔 측의 책임 있는 대응과 구체적인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