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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을 악역수가 연쇄 고백마면 곤란한가요?

곧 죽을 악역수가 연쇄 고백마면 곤란한가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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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소설 서리박쥐 저 0원 2026-11-06 BL 전0권
  • 네임버스와 오메가버스가 짬뽕된 잡탕찌개 소설 속 악역수로 환생했다.
    이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메인공에게 집착하다 침몰 직전까지 업보를 쌓은 상황.
    하지만 괜찮다. 분명 후일담에서 내가 죽지 않았다면 나에게도 네임이 생겼을 거라던 작가의 말을 봤으니까.
    상대가 무려 메인공 경쟁사의 상무 이사 되시겠다!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몇 달 뒤에 당신이랑 운명이 될 예정인데 잠시 시간 있으실까요?”

    지금부턴 나의 길을 간다.

    ‘개같이 꼬셔서 빌붙어 주마.’
    자기야 사랑해요, 앙♥

    *

    “좋은 아침이네요. 사랑하기 딱 좋은 날씨죠? 사랑합니다!”
    “꺼져.”
    내가 죽고 네가 우울증에 걸려 5년을 고생한다는 사실을 나는 알지.
    아아, 아직 생기지도 않은 네임의 상실에 그렇게나 슬퍼하다니.
    이 사람은 대체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 걸까?

    “저는 형이 너무너무 좋아요. 우리 아이는 몇이나 가질까요? 저는 저 닮은 아들이랑 형 닮은 딸 한 명씩 낳고 싶어요.”
    “꿈 깨.”

    흥, 네임만 생기면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할 정도로 집착할 거면서.
    웃기는 소리!

    *

    분명 그런 줄 알았는데.

    “혀, 형. 제가 전부 설명할 수 있어요. 이건 다 사정이…….”
    “해 봐.”

    왜 다른 사람 이름이 생겼지?
    철컥. 발목에 족쇄가 채워졌다.

    “지워.”
    “…….”
    “생길 때마다 뜯어 버리면 그 네임인지 뭔지도 사라지겠지.”

    목덜미에 이를 박은 주언이 네임이 새겨진 부위를 사납게 짓씹었다.

    “넌 나한테서 못 벗어나.“

    ……여러분! 여러분 저 됐어요!
    X됐어요, X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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