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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빴다 (외전증보판)

내가 나빴다 (외전증보판) 19

7,000
상세정보
  • 마지은 7,000 0000-00-00 로맨스 전2권
  • ※해당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 구입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태한 그룹 외동아들 사도현.
    매사가 권태롭고 시시하던 그에게 관심거리 하나가 생겼다.
    늘 냉기를 품고 있는 여자아이.
    그녀의 가늘고 곧게 뻗은 종아리를 볼 때마다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하얗고 여린 몸을 너무나 갖고 싶어 머리에서 김이 날 지경이었다.

    “원하는 게 뭐야?”
    “역시. 똑똑한 애들은 눈치도 빨라.”
    “헛소리 집어치우고 원하는 거나 말해.”
    “네 몸.”

    도현의 날카로운 눈빛을 사납게 받아치는 수정의 눈동자가 순간 흔들렸다.
    그는 수정의 약점을 이용해서라도 그녀를 갖기로 했다.

    “정확하게 졸업식 당일까지야. 그때까지 내가 호출하면 여기로 와.”

    그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정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도도한 이수정이 겁을 먹고 떨고 있다.
    그게, 짜릿했다.

    기한은 10개월도 채 남지 않은 졸업식 날까지.
    그 시간 동안 도현의 마음속에 수정이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다.

    졸업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안녕, 도현아.”

    평소와 달랐던 인사.
    이상한 기분에 휩싸인 도현은 한 번 더 수정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그렇게 사라졌다.
    이대로 끝낼 수는 없었다.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반드시 찾아야 했다.

    사랑을 깨달은 남자의 후회, <내가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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