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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방송으로 업보 청산

퇴마 방송으로 업보 청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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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소설 아홉밤 0 2026-05-26 BL 전0권
  • 여기 4년 차 망돌, 단무경이 있다.
    대중의 관심이 너무도 고팠던 나머지 무당이 된 고등학교 후배 이야기를
    본인 경험담인 것처럼 떠벌리고 다니면서 잠시나마 유명세를 얻지만…

    “아까 괴담 잘 들었어요. 근데 그게 어디서 들어 본 이야기 같더라고요.”

    그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이 눈앞에 나타났다.

    “미안하다. 내가 진짜 뭐든 다 할게.”
    “공개 사과하세요.”
    “공개 사과 빼고 뭐든 다 할게.”

    이제 겨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도용 논란으로 다시 추락이구나.
    다 끝났다 싶었던 순간, 후배가 뜻밖의 제안을 해 온다.

    “심령 현상을 다루는 방송을 할 거예요. 이 일 비밀로 해 드리는 대신, 거기에 출연해 주세요.”

    숫기 없고 순진하던 후배, 제운호는 박수무당인 ‘청운’ 선생이 되어 있었다.

    인사도 없이 떠났다가 무려 6년 만에 다시 만난 사이.
    인기를 조금씩 얻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것처럼 때마침 나타난 후배.

    무경은 운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운호가 왜 다시 너를 찾았는지 말 안 해 주든?”
    “네, 그 이유는 전혀 못 들었어요.”
    “참 내. 그놈 어른들헌테는 그라고 기를 쓰고 달려들더만 본인 앞에서는 입도 뻥긋을 못 하네….”

    의심과 애틋함 사이에서 자꾸만 마음이 갈피를 잃는다.

    “만약 이 세상에서 딱 한 명만 나를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을 따라다니지 않을까요, 평생.”


    (※ 본 작품에 등장하는 무속 신앙 및 관련 설정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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