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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릅 저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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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전2권
979-11-7408-8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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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살인마가 날뛰는 공포게임 속에 갇혀 버렸다.
게임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살인마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여 살인마를 찾아내는 것.
이 공포게임의 배경이 되는 알베르 공작가의 호화스러운 대저택.
나는 알베르 공작의 둘째 ‘레아 알베르’로 빙의하여 살인마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런데 살인마 후보인 세 명의 가족들이 뭔가 이상하다.
나는 ‘시스템’이 시키는 대로 공포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미션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뭘 알려 달라는 거야.”
“어렸을 때 제게 글을 알려 주시던 것처럼, 하나하나….”
“라이오너.”
“제 좆을 단속해 주세요, 누님.”
대뜸 동생 라이오너가 제 성기를 문지르며 울음을 삼킨다.
동생만으로도 환장할 지경인데 ‘레아’의 쌍둥이 오빠인 라이칸은 한술 더 뜬다.
“네가 아버지와 잔 걸 알아, 레아.”
“오해야! 내가 다 설명할 수 있어.”
“네가 있음으로 나는 비로소 완벽해져. 하지만 네가 나를 버린 지금의 나는 폐기되어야만 하는 불량품일 뿐이야.”
내게 관심을 받지 못하면 밥 먹듯이 자살을 해 버려서 게임 아웃 당하게 하는 골치덩이.
...그리고 이 저택에서 가장 수상한 아버지 데이몬드 알베르 공작은
“우리 딸이 아버지가 없는 동안 잘 지냈는지 확인해봐야겠구나.”
“…….”
“뭐 하니? 벗으렴.”
다 커 버린 딸의 식사부터 목욕까지 전부 자신의 통제 아래에 두려고 한다.
이 새끼도 정상은 아니다.
과연 나는 내게 집착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무사히 살인마를 찾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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