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그 여름, 그 섬에서

그 여름, 그 섬에서 every

10,800
상세정보
  • 몽년 10,800 2025-12-16 BL 전3권
  • ※해당 작품은 자보드립, 양성구유, 피스트퍽, 원홀투스틱, 투홀투스틱, 원피스트원스틱, 원피스트투스틱, 장내배뇨, 골든플, 브레스컨트롤, 시오후키, 커널링, 리밍, 도그플, 기구플, 영상촬영, 치한플, 야외플, 란제리, 오일플, 이물질삽입 등 호불호 갈리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작품 구입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남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신체적 비밀 때문에 한평생 위축되어 살아온 도영.
    그는 움츠리고 지내야만 했던 지난날에 지독한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삶을 위해 반월도(半月島)로 향한다.

    “최도영 님 맞으시죠?”
    “네……. 맞습니다.”

    그렇게 찾은 민박집에서 자신의 또래로 보이는 두 남자를 만나게 되고,
    늦은 밤 화장실에서 홀로 수음하는 승우를 목격한 도영은
    차오르는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그를 떠올리며 자위한다.

    죄책감에 빠져 있는 도영을 찾아온 승빈은 그에게 술자리 합석을 제안하고,
    서로를 알아 가던 와중 점점 사적인 질문이 이어지는데….

    “실은……. 나한테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어.”

    그렇게 무르익은 분위기에 알 수 없는 해방감을 느낀 도영은
    평생을 감추며 살아온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그 두 사람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

    “형. 보지 정말 예뻐요.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승빈이 도영의 귀에 속삭였다. 그러고는 도영의 달아오른 뺨에 짧게 입을 맞췄다.

    지금 이 순간 도영은 이상하리만큼 몸이 나른해지고 있었다. 처음으로 남자 앞에서 보지를 까 보였다는 사실이 부끄럽고 창피하면서도 은근히 그를 달아오르게 했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그들이 제 보지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도영을 설레게 했다. 몸이 달아오르는 만큼 보지에 물이 차올랐다. 대가리만 겨우 내밀고 있던 자지에도 피가 쏠리며 조금씩 기둥이 솟아올랐다.

    도영은 흥분하는 제 몸이 싫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에게 더 보여 주고만 싶었다.

    “잠깐만 만져 볼게요.”

    승빈이 벌어진 도영의 보지에 손을 가져가 바다에서 건져 낸 조개처럼 연한 속살을 매만졌다. 벌어진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 그의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가 겉면을 어루만졌다.

    미끌미끌한 액이 손끝을 적셨다. 야들한 살을 문지르는 손길은 무척이나 부드러웠다. 따듯한 물에 담가 둔 비누를 만지는 것처럼, 보짓살 위에서 미끄러지는 손의 감촉이 끝내줬다.

    “형 보지…… 너무 기분 좋아요. 나 지금 엄청 꼴려요. 느껴져요? 내 자지 빨딱 선 거.”

    안 그래도 도영의 골반에 닿은 승빈의 허벅지에서 꺼떡거리는 살덩어리의 움직임이 느껴졌다. 너무 단단하고 커서 잠깐 사람의 성기가 아닌 줄 알았다. 마치 주머니 속에 커다란 방망이를 넣어 놓은 듯, 자꾸만 저를 짓눌러 대는 살덩이에 보짓물은 더 고여만 갔다.

    “형 보지 빨아 봐도 돼요?”

    도영이 느리게 눈을 깜빡거렸다. 성감이 차오른 몸이 자꾸만 늘어졌다.

    “잠깐 맛만 볼게요. 괜찮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