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꽃낙엽 저
10,500원
2026-06-19
BL
전3권
-
-
지방 깡패 출신 백우원은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했다가,
몇 년이 지난 후 다시 복학한다.
신입생 시절 불의의 사고로 인해 휴학할 수밖에 없었던 그는
화석임에도 불구하고 국문깡패로 이름 날리던 신입생 시절과 다를 것 없이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복학 생활을 재개한다.
그런 백우원에게 신경 쓰이는 인물이 생겼다.
바로 기숙사 룸메이트로 만난 같은 과 한 학번 선배 정단.
“백우원입니다. 국문학과 18학번이고, 이번에 복학했습니다.”
“…….”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화석끼리 만나 잘 지내 볼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정단은 말도 안 되는 규칙을 내세우며 공동생활을 위협하고,
갈등을 끊임없이 조장하며 백우원에게 곁 하나 내어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우원은 정단이 자꾸만 신경 쓰이고, 자꾸만 가까워지고 싶다.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는 모습 안에 감춰진 다정이 보여서.
그 마음을 자꾸만 파헤치고 싶어서.
“친절을 받아 본 적 없는 촌놈은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 주면.”
“대해 주면?”
“간도 쓸개도 다 내주지.”
그리고 그 마음이 그저 화석끼리의 동질감, 절친한 우정으로 발전하고 싶은 소망 같은 게 아닌 다른 감정이란 걸 자각했을 때,
백우원의 세상이 뒤집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