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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루크 저
6,000원
2026-04-13
로맨스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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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하기로 한 거, 발 뺄 생각이라면 이미 늦었습니다.”
도박중독자 아버지가 남긴 빚을 떠안고
불우한 환경에도 꿋꿋이 살아가던 서나샘.
심부름센터에서 닥치는 대로 의뢰를 수행하며 생활을 이어가던 와중
그녀 앞으로 무언가 이상한 의뢰가 들어온다.
“심부름센터는 어디까지 해 줍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하죠.”
“그럼 나랑 부부 행세 좀 하죠. 역할놀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런 건 안 해요.”
“…….”
“보잘것없는 인생은 맞는데, 결혼 하나로 해결될 만큼 간단한 인생도 아니라서요.”
의뢰인의 정체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악연의 남자, 문유일.
나샘은 해괴한 청혼을 단호하게 거절하지만
그녀가 가장 비참한 순간에 유일과 다시 만나게 된다.
“…어떻게 그 타이밍에 나타나신 건가요?”
“서나샘 씨가 가장 간절할 때니까.”
아무도 손 내밀어 주지 않아 늘 홀로 견뎌야 했던 25년 인생.
유일의 목적이 무엇이든 나샘은 그의 손을 잡기로 결정한다.
“결혼, 그까짓 거 하죠.”
결국 달큼한 선악과를 집어 들었다.
당신도, 나도. 우리 서로 필요한 존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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