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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완벽한 악연

우리의 완벽한 악연 19

12,000
상세정보
  • 소설 피오렌티 12,000 2026-08-03 로맨스 전3권 G720:N+A055-20260729024
  • ※본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사건 및 배경은 실제와는 무관하게 창작된 허구이며,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상황 및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서도현은 아무도 제 선 안에 들이지 않았다.
    그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정선이 늘 존재했다.
    어딜 가든 이방인처럼 보이던 그 애한테 계속 눈길이 갔다.

    “나, 너 좋아해.”
    “…….”
    “너도 아는 줄 알았는데.”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는데도 아주 멀게 느껴지던 그 애가 고백을 해왔다.
    때아닌 고백에 말문이 막히면서 머릿속이 텅 비어 버렸다.
    혼란스러움을 느끼던 것도 잠시, 믿었던 가족의 배신으로 가정은 풍비박산이 나고
    하정은 도망치듯 그곳을 떠나게 되었다.

    “오랜만이네. 그동안 잘 지냈어?”

    그렇게 8년이 지난 어느 날, 다시 도현을 만나게 되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도현과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하정.
    두 사람의 격차는 아주 크게 벌어져 있었다.

    “누가 그래. 다 지난 일이라고.”
    “…….”
    “난 지금도 그때랑 같은데.”

    8년 전처럼 다가오는 도현을 하정은 밀어내지 못했다.
    그를 받아들이고 제 안에 들인 순간, 그녀는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감당할 수 없는 악연 앞에서 무너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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