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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저
12,000원
2025-11-14
로맨스
전4권
979-11-7408-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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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선정적인 단어 및 비도덕적인 인물, 강압적인 행위 묘사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상국가가 언급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늘 부러질 듯하면서도 강하고 꿋꿋했던 이연.
그녀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유일한 가족의 복수를 하고자 호랑이 굴 안으로 들어갔다.
“신명관에 들어온 이유가 뭡니까? 여기 기어들어 온 목적이 뭐냐고.”
신명그룹 회장이자 GKU 서울 지부 한인회 의장, 권우혁.
털끝 하나 건드리기 힘들 것 같은 남자가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가 다가올 때마다 이연은 숨이 막혀 질식할 것만 같았다.
“궁금한 겁니다. 설이연 씨가 아주 가끔, 날 향해 드러내는 그 적의가 뭔지.”
“…….”
“너, 정체가 뭐야?”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강렬한 무섬증이 전신에 엄습했다.
더 이상 도망갈 곳도 없는데 권우혁은 그녀를 계속해서 몰아붙이고…
“나도 실은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확실한 건 멈출 수가 없다는 겁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혁은 이연에게 집착하게 되고,
어디로도 도망칠 곳이 없는 그녀는 점점 궁지에 몰리고 마는데,
“왜 이렇게 달죠? 꿀이라도 처바른 것처럼.”
점점 심신을 지배하고 잠식해오는 권우혁. 교도소에서 출소해 집요하게 뒤를 쫓는 전남편까지. 과연 이연은 이들의 손아귀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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