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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정략결혼

음란한 정략결혼 19

7,000
상세정보
  • 양과람 7,000 2025-05-22 로맨스 전2권
  • 아버지의 인정만을 좇아 살아온 채원.
    그녀는 집안의 부도를 막기 위해 팔려 가듯 정략결혼을 치르게 된다.

    상대는 조폭 기업으로 알려진 대국 홀딩스의 권태양.
    아무리 끔찍한 상대라도 꾹 참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

    “야. 너 아다냐?”
    “…….”
    “묻잖아. 너 아다냐고.”

    상상 이상의 천박함과 무례함.
    아름다운 얼굴이 내뱉는 상스러운 언사에 채원은 그대로 굳어 버린다.

    “존나 예쁜데 왜 아무도 안 따먹었지?”
    “…….”
    “암튼 너 아다 아니면 고소한다? 아다 아닌데 아다라고 구라 친 거면 진짜 뒤져, 넌.”

    각오하긴 했지만 이건 정말이지…….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에 채원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 결혼, 정말 괜찮을까?

    ***

    권태양은 제 자지를 끝까지 삽입한 뒤에도 허리를 꾹꾹 짓눌렀다. 이상했다. 그냥 박아 달라기에 한 번에 박았는데, 안쪽에서 뭔가가 제 자지를 쫙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마치 진공 상태로 포장이라도 된 듯했다.
    처음 느껴 보는 감각을 음미할 틈도 없이 사정감이 치밀었다. 참아야 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싸질러 버렸다.
    “씹… 아… 계속 나와, 하…. 윽… 하아….”
    권태양은 상체를 숙인 채 헉헉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귀두 끝에 무언가 닿는 게 느껴졌다. 거길 향해 죽죽 정액이 쏘아졌다. 이미 사정했는데도 사정이 멈추지 않는 느낌이 계속됐다.
    청소년기 때부터 하루에 몇 번씩이나 자위를 해 왔던 그였다. 혼자 했던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쾌감이 몰아쳤다.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다. 머리끝이 쭈뼛 서고 눈앞이 아찔한 감각을 느꼈다.
    헉, 허억. 거친 숨을 토해 내는데 순간 무언가 투툭 떨어졌다. 고갤 들어 보니 채원의 어깻죽지 위에 핏방울이 뚝뚝 떨어져 있었다.
    “아, 씨발….”
    코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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