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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다 저
10,200원
2025-05-20
BL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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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작품은 공/수 구분이 없는 리버시블 작품입니다.
기분 나쁠 때, 상대에게 감정이 상할 때
두 사람은 따로 얻어 둔 오피스텔에서 만났다.
구태여 포지션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두 사람에게 잘 어울렸다.
“급하네. 담배 피울 시간은 있지?”
“좆같아.”
“네 기분 좆같다고 좆같이 박으면 안 돼. 내일 스케줄 있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배우인 두 사람은
그런 식으로 저희의 관계를 비밀에 부쳤다.
오래간 지속된 관계였지만, 아직까진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절대 들킬 수 없는 비밀이었다.
“작정하고 너 꼬셔 봐도 되냐?”
그런데 생겨선 안 될 감정이 생겨 버렸다.
오랜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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