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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레인 저
6,000원
2025-10-03
로맨스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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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선생님, 나랑 자고 싶어요?”
팔자 좋은 재벌집 아들의 과외 선생으로 일해 왔지만, 그 형에게 이토록 끌릴 줄은 몰랐다.
호기심에 무작정 집까지 끌어들였으나 차우경은 만만하게 볼 남자가 아니었다.
“내가 좀 집요하게 하는 편이라.”
그 밤이 지난 7년 뒤,
다시 만난 그가 이런 남자인 줄 알았더라면―
서은은 그 여름, 결코 차우경을 탐내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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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있잖아요, 심서은 씨.”
집요하고,
“내 것을 누가 건드리는 걸 엄청나게 싫어해요.”
권위적이고,
“이렇게 야한 냄새를 풍기면서 가면 수컷 새끼들은 눈이 돌거든요.”
자신을 갖고 놀 줄 아는 남자.
그 남자에게 마음을 줘 버린, 서은 자신도 물론 제정신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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