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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삼촌 따먹는 내기

아저씨 삼촌 따먹는 내기 19

2,200
상세정보
  • 진리타 2,200 0000-00-00 로맨스 전2권 979-11-7115-942-0
  • ‘연우야. 나랑 내기 하나 할래?’ ‘그냥 궁금해졌거든. 삼촌 앞에서 너처럼 꼴리는 애가 취해서 잠든 척 다리를 벌리고 있으면 삼촌이 반응을 할지, 하지 않을지.’ ‘네가 그 상황에서 얼마나 흥분할지도.’
  • 술기운에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난 직후였다.
    셋이 함께였던 바 룸엔 어느새 적막만이 흐르고 있었다.

    다들 어디로 갔길래 이렇게 조용하지.
    연우가 멍하니 그 생각을 되뇌던 차였다.

    문득 바로 옆에서 억눌린 숨소리가 들려왔다.

    “씨발, 젖 진짜 존나 크네. 천박해선 개꼴리게.”
    “…….”
    “젖소 젖통보다 더한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대체 몇 컵인 거지?”

    눈을 감고 기대앉은 연우를 보며 헐떡이는, 한서겸의 삼촌이라던 남자의 상태가 인지된 순간.
    연우는 불현듯 한서겸과 내기한 것까지 떠올렸다.

    ‘연우야. 나랑 내기 하나 할래?’
    ‘그냥 궁금해졌거든. 삼촌 앞에서 너처럼 꼴리는 애가 취해서 잠든 척 다리를 벌리고 있으면 삼촌이 반응을 할지, 하지 않을지.’
    ‘네가 그 상황에서 얼마나 흥분할지도.’

    이미 술에 취한 상태에서 떠밀리다시피 응한 그 저속한 내기가 떠오르자마자였다.
    연우는 가빠지려는 숨을 애써 억누르며 전율했다.

    오늘 처음 본 남자에게 젖과 보지를 관찰당하며 딸감으로 쓰이고 있었다.

    심지어 아예 연이 없는 것도 아닌,
    매일같이 연우의 보지 속에 좆물을 가득 퍼붓던 남자와 한 핏줄이라던,
    섹파의 아버지뻘 되는 삼촌에게.

    그 순간, 어떤 깨달음이 금세 연우의 뇌리를 잠식했다.
    이 내기는 자신의 패배일 게 분명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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