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솔티 앤 스윗 대디즈(Salty and Sweet Daddies)

솔티 앤 스윗 대디즈(Salty and Sweet Daddies) 19

14,400
상세정보
  • 아노르이실 14,400 2024-05-09 BL 전5권 979-11-7231-231-2
  • “한 번도 말 안 했지만, 집에 들어오면 도권 씨가 아기를 안고 맞아 주는 게 좋았어요. 아기 때문에 부산스럽게 둘이 허둥지둥하는 것도 좋았어요. 그러다가 같이 번갈아 가며 밥 먹고 의미 없는 대화를 하는 것도…. 그걸 잃기 싫었어요.”
  • [영화 캐릭터와 스스로를 혼동하나? 친자식을 버린 매정한 배우, 윤이령.]

    장난 삼아 기증했던 정자로 아이가 태어났다. 그것도 또 다른 남자의 정자를 통해.
    어차피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기에 무시했더니….

    “가서 애 키워.”
    “고모!”
    “사장님이라고 하랬지! 가서 애 키워. 여론 진정될 때까지 쇼라도 하란 말이야!”

    한 번도 아이를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이 아이는 어쩐지 계속 신경 쓰인다.

    “다녀오셨어요.”

    그리고 늘 분주하게 아이를 돌보면서도 자신에게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도권이,
    아이를 안고 배웅해 주는 그 모습이, 계속해서 보고 싶어졌다.

    “한 번도 말 안 했지만, 집에 들어오면 도권 씨가 아기를 안고 맞아 주는 게 좋았어요.
    아기 때문에 부산스럽게 둘이 허둥지둥하는 것도 좋았어요.
    그러다가 같이 번갈아 가며 밥 먹고 의미 없는 대화를 하는 것도….
    그걸 잃기 싫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