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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저
3,000원
2023-08-24
로맨스
전1권
979-11-7115-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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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거긴 아니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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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이전에 출간된 이력이 있는 재출간작입니다.
달아나야 하는 여인 서령.
비밀을 감춘 사내 한림.
눈보라 치는 밤, 그들은 우연히 거친 산중의 오두막에 고립된다.
거센 설풍 때문에 오두막 밖으로 한 발도 나갈 수 없는 상황.
두 사람은 몸을 녹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육체를 합하기로 한다.
“……거긴, 거긴 아니 되어요.”
“목이 마른 것을 어쩌란 말이오. 마실 것이라고는 이 샘밖에 없는 것을.”
녹아내리는 살결과 함께 녹아내리는 마음.
사내를 모르던 서령의 몸은 한림의 품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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