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자라왕자와 XX공주

자라왕자와 XX공주 19

3,200
상세정보
  • 조조씨 3,200 2023-09-27 로맨스 전1권 979-11-7115-277-3
  • TR 그룹 기술개발 1팀 사원 우지희. 그녀에겐 앙숙과도 같은 인물이 있었다. 상대는 같은 팀 팀장인 김수혁. 1년 전까지만 해도 좋아했던 남자다. …신랄하게 까이기 전까진. “사람이 거시기 작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성격이 지랄맞은 건 진짜 하자죠. 거시기랑 별개로 하자지.”
  • TR 그룹 기술개발 1팀 사원 우지희.
    그녀에겐 앙숙과도 같은 인물이 있었다.
    상대는 같은 팀 팀장인 김수혁.
    1년 전까지만 해도 좋아했던 남자다. …신랄하게 까이기 전까진.

    “사람이 거시기 작은 건 어쩔 수 없지만, 성격이 지랄맞은 건 진짜 하자죠. 거시기랑 별개로 하자지.”

    우월한 기럭지, 조물주의 축복을 받은 이목구비. 거기다 회장의 후계자라는 지위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에겐 치명적인 소문 하나가 뒤따랐다.
    바로 그것의 사이즈가 작다는 것. 그것도 무척이나.

    “한 번만 더 성희롱해서 걸리면, 법적 절차 들어갑니다.”
    “경고는 한 번이니 눈치껏 하세요.”

    그러나 지희에겐 별 상관없었다. 거시기가 미더덕만 하든, 고구마만 하든 뭐가 문제란 말인가.
    저 밥맛없고 싸가지 없는 성격이 문제지.
    그리고 성적 특징으로 뭐라고 하기엔 그녀에게도…….
    아무튼.

    그러던 어느 날, 불가피하게 야근을 같이 하게 된 이들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한다.

    콰당, 쾅, 터억!
    “꺼허억!”

    앞다투어 퇴근하던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접촉 사고.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수혁을 덮쳐버린 지희는
    별안간 아래에서 느껴지는 통증의 원인을 찾아 고개를 내리는데….

    ‘이, 이게 뭐야!’

    쇠 파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