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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기억

몸의 기억 19

2,500
상세정보
  • 마뇽 2,500 2023-07-11 로맨스 전1권 979-11-7115-019-9
  • 섹스를 하던 사이였다는 남자의 말을 해주는 믿을 수 없다. 하지만 그 남자의 손길을 몸이 기억하고 있다. 익숙한 손길에 해주의 몸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함락당한다. 거부할 수 없는 손길. 익숙한 섹스. 과연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이 남자와 자신은 어떤 관계였을까.
  • 몸은 기억한다.
    머리는 잊어도 몸은 그때의 일을 기억한다.
    해주는 자신의 과거를 모른다.
    사고를 당한 채로 발견되었고 신분증이나 무엇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채였다.
    경찰에서 신원조사를 했지만 결국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채로 해주는 무연고자 시설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재활을 하고 세상으로 다시 나왔을 때 해주는 오롯이 혼자였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채로 생존을 위해 직업소개소를 통해 섬으로 가게 된 해주.
    그곳에서 해주는 가끔씩 주인이 오는 섬 별장의 청소와 관리를 하는 일을 맡게 된다.
    태풍 주의보가 있던 어느 날, 섬으로 별장의 주인이 들어오고 해주는 그에게서 낯설지 않은 기분을 느끼게 된다.
    꼭 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이다.
    전에 만난 적이 있는 것만 같다.
    그러나 해주의 기억은 이미 송두리째 사라져버렸다.
    과거에 만난 적이 있다고 해도 해주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왜 모르는 척 하지?”
    그리고 던져진 남자의 도발.
    그 남자는 해주를 알고 있다.
    “다 잊었다고? 편리해서 좋군. 그러면 그것도 잊었나? 우리가 씹질하던 것도?”
    그런 사이였다고?
    섹스를 하던 사이였다는 남자의 말을 해주는 믿을 수 없다.
    하지만 그 남자의 손길을 몸이 기억하고 있다.
    익숙한 손길에 해주의 몸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함락당한다.
    거부할 수 없는 손길.
    익숙한 섹스.
    과연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 이 남자와 자신은 어떤 관계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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