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어린 시절부터 황태자 유한을 짝사랑한 안젤리나. 그녀는 그날도 어김없이 유한을 보기 위해 황궁에 출입한다. 그러던 중 풀숲에 낙오된 검은 참새를 발견하게 되고, 참새를 둥지에 올려 주고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던 중 낙상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
어린 시절부터 황태자 유한을 짝사랑한 안젤리나.
그녀는 그날도 어김없이 유한을 보기 위해 황궁에 출입한다.
그러던 중 풀숲에 낙오된 검은 참새를 발견하게 되고,
참새를 둥지에 올려 주고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던 중 낙상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그리고 눈을 뜬 그녀의 앞엔 복면을 쓴 낯선 남자가 있었다.
“내가 이미 몇십 번이고 말하지 않았나?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너를 좋아하는 일은 결코 없을 거야. 그러니 두 번 다시 이런 짓 벌이지 마.”
“누구세요?”
“장난이라면 이쯤 해 둬. 몹시 불쾌하고 짜증 나니까.”
안젤리나의 반응에 남자는 오히려 질린다는 듯 화를 내고,
그녀는 알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럽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