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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츠크래커 (삽화본)

너츠크래커 (삽화본) 19

3,000
상세정보
  • 레드그리타 3,000 2023-03-02 로판 전1권 979-11-6938-641-8
  • 몸 정이 맘 정이 된다고? 어차피 마땅한 대책도 없는데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본 작품에는 흑백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밤이 오면 시작되는 장난감들의 세계.
    발레리나 인형 라리엔은 호두까기 인형인 제이든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었다.

    아무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는 그를 보며 가슴앓이하던 그녀는
    ‘축제의 퀸’이 되어 고백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축제를 일주일 앞둔 저녁,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얘들아, 소문 들었어?”
    “무슨 소문?”
    “이번 축제 날에 장난감 고치는 수리공이 온대.
    그렇게 되면 제이든도 멀쩡한 발로 살 수 있을 것 같아.”

    제이든을 향한 인형들의 관심이 치솟고,
    그를 유혹하려는 모습까지 보게 되자 라리엔은 점점 초조해진다.

    “원래 몸 정이 맘 정이 되는 거지. 제이든이라고 별수 있어?”

    조급한 마음을 숨기던 그때, 친구의 입에서 나온 말이 그녀의 머리를 두드렸다.

    몸 정이 맘 정이 된다고?
    어차피 마땅한 대책도 없는데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리엔은 그를 유혹하기 위한 민망하지만 야릇한 방법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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