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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빨강 저
1,000원
2023-03-10
로맨스
전1권
979-11-6938-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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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좀 만져 봐도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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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좀 만져 봐도 됩니까?”
청소 시간에 커피를 마시다 떨어뜨린 종이컵을 주우려다 장식장에 몸이 끼게 된 하영.
집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그는 알 수 없는 말만 내뱉는다.
“어딜 만지는 거예요? 장식장만 들어 달라니까!”
“하아……. 팬티 라인이 어울리는지도 봐야 하니까 바지 좀 벗기겠습니다.”
“뭐 이런 변태가 다 있어. 저리 안 가? 가라고!”
분명 말도 안 되는 상황이건만, 평소보다 더 흥분한 사실이 믿기지 않으면서도
더 만져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데…….
“혹시 엉덩이 예민해요? 팬티가 눅눅해진 게 눈으로 훤히 보여요.
부끄러운 거 정말 맞아요?”
“……당신 엉덩이라면 온종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증명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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