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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서큐버스였던 건에 대하여

내 친구가 서큐버스였던 건에 대하여 19

3,500
상세정보
  • 말대 3,500 2023-02-27 로맨스 전1권 979-11-6938-616-6
  • “대충 알겠어. 섹스까진 못 했다는 말이지?” “야, 너!” 정기를 못 먹어 자신을 피했다는 친구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언호의 답은 간단했다. “오늘 내 꿈으로 와.” “뭐? 뭐라고?” “내 꿈으로 와. 나랑 하자.” 그 상대가 이나라면 못 해줄 것도 없었다.
  • “나 서큐버스가 됐어.”

    느닷없이 서큐버스라니.
    친구인 이나의 말에 언호는 잠시 넋을 놓고 말았다.
    갑자기 자신을 피하기에 사정이 있을 거라곤 생각했지만….

    언호의 반응에 이나가 설명을 시작했고,
    이내 모든 걸 알게 된 언호의 첫마디는 그거였다.

    “대충 알겠어. 섹스까진 못 했다는 말이지?”
    “야, 너!”

    정기를 못 먹어 자신을 피했다는 친구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언호의 답은 간단했다.

    “오늘 내 꿈으로 와.”
    “뭐? 뭐라고?”
    “내 꿈으로 와. 나랑 하자.”

    그 상대가 이나라면 못 해줄 것도 없었다.

    *

    “너 여기 미친 듯이 조여.”
    “아, 맛있, 어. 이상해. 기분이….”
    하, 이게 진짜.
    설명만으로는 그녀의 느낌을 전부 이해할 수 없는 언호에겐 저 말은 자극점일 뿐이었다. 그는 자지를 뽑듯이 빼내어 이나를 당황시키더니, 옆으로 누워 다급하게 그녀의 안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흐윽, 아, 왜.”
    “맛있다며. 계속 먹자. 너 원래 맛있는 거 사라질 때까지 먹잖아.”
    “아응, 아, 지금은 아니, 앗, 아앗!”
    그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올려 팔에 걸친 뒤에 거침없이 허리를 추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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