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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 친구

치한 친구 19

1,000
상세정보
  • 진리타 1,000 2022-07-18 로맨스 전1권 979-11-6938-047-8
  • “내려서 내 집으로 갈래?” “……어?” “마음 편하게 실컷 섹스하고 자고 가. 돌아갈 땐 내가 데려다줄게.”
  • “안녕. 오늘도 예쁘네.”
    “…….”
    “가슴 존나 만지고 보지 따먹고 싶게 생겼어.”

    저급한 말을 들으면서도 이나는 흥분했다.
    제 귓가에 음담패설을 속삭인 이가 치한 플레이 상대인 김사헌이었으니까.

    “퇴근길 지하철에서 보지 쑤셔지면서 가는 거야? 이렇게 금방?”
    “……!”
    “씨발. 너 가는 얼굴 진짜 야해…….”

    김사헌과의 플레이는 늘 만족스러웠다.
    한 가지 사실만 빼면.

    “내려서 내 집으로 갈래?”
    “……어?”
    “마음 편하게 실컷 섹스하고 자고 가. 돌아갈 땐 내가 데려다줄게.”

    최근 들어 김사헌은 이나에게 자꾸만 일상적인 제안을 해 왔다.
    플레이 상대와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김사헌의 미소를 보면 거절하기가 힘들었다.

    “응? 유이나.”

    이나는 결국 오늘도 김사헌과 함께 플랫폼으로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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