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는 죄인인 오라비 대신 죄인들을 가두는 섬 오악도로 가게 된다.
탈출이 불가능한 섬. 이 섬에서는 누구나 살아남기 위해 괴물이 된다.
혼자서 살아남을 길이 없는 이비는 생존을 위해 같은 배를 타고 온 중죄인 백하와 손을 잡는다.
백하가 자신의 목숨을 보장하는 대신에 그의 성욕을 해소하는 도구가 되어주기로 한 이비.
견뎌야 하는 시간은 한 달이다.
오악도에서 한 달만 살아남으면 풀려날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 바닷길이 열리며 배가 도착하는 고립된 섬.
어떤 죄인도 한 달만 살아남으면 모든 죄가 사라진다는 기회의 섬.
이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서 돌아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