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겸아, 집에 가서….”
“한 번만, 한 번만 빨고요.”
빤다고? 어딜? 속으로 질문하자마자 우겸이 은하의 가운을 벗기고 티셔츠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봉긋 솟아오른 가슴 위로 커다란 손이 안착했다.
“하아….”
우겸은 은하의 티셔츠를 끌어 올리고는 가슴골에 콧대를 쑤셔 넣었다. 우겸이 크게 숨을 들이켜고 내쉬자 은하는 간지러움에 몸을 떨었다.
“흐읏….”
한쪽 브래지어 컵이 쑥 내려가더니 젖꼭지가 공기에 노출되었다. 그러나 잠시였다. 우겸은 곧장 입에 넣고는 사탕을 빨 듯 딱딱해진 유두를 혀로 굴렸다.
“어제 계속 누나 생각이 나서… 하… 못 잤어요.”
우겸은 젖꼭지를 입에 넣은 채 웅얼거리며 말했다. 은하는 등골이 찌릿해지는 감각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누나는요?”
“흐으… 응…….”
“누나는 발 뻗고 잘 잤겠지. 보고 싶던 내 좆 실컷 봤으니까.”
“으응, 우겸아, 흣… 집에 가서, 응?”
“하아, 잠깐만요. 한 번만 빨고….”
우겸은 이 시간만 내내 기다린 것처럼 팬티 위에 날카로운 콧날을 뭉개고 비벼댔다. 그것도 모자라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냄새를 음미했다.
“하지 마, 흐읏, 제발…!”
아침부터 입고 있던 팬티인 데다가 중간중간 어제의 일을 떠올리는 바람에 젖기도 했었다. 대놓고 냄새를 맡는 우겸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우겸은 개의치 않고 코끝으로 클리토리스 부근을 꾸욱 누르며 일부러 더 자극했다.
“좋은 냄새 나요. 야한 냄새.”
“흐으… 아!”
우겸은 혀를 불쑥 내밀어 팬티 위로 젖기 시작한 부위를 꾹 눌렀다. 그것도 잠시. 쓰윽, 팬티가 바지처럼 위로 올라갔다. 입고 있던 바지가 끄트머리만 겨우 벗겨진 채라 은하는 다리를 벌리거나 버둥댈 수도 없었다.
맨살의 음부가 드러나자 우겸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은하는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채였다.
“와, 존나 귀여워.”
“읏…….”
“누나, 다리 오므렸더니 여기 엄청 오동통해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