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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저씨

사랑하는 아저씨 19

1,100
상세정보
  • 진리타 1,100 2022-02-07 로맨스 전1권 979-11-6758-584-4
  •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봄아.” “하아, 흐읏…….” “내 곁에서 아름답게 자라는 널 바라보는 건 꽤 보람 있는 일이었지만.”
  • ※본 작품은 유사 근친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아저씨…. 보고 싶었어요.”

    술기운에 배시시 웃으며 매달린 품에선 시원한 향기가 났다.

    쪽.
    그러다 충동적으로 입을 맞췄다.
    평소의 그라면 어지간히 취했다 생각하며 낮은 웃음소리를 들려주겠지.
    얼마나 간절히 그를 바라든, 진심으로 사랑하든 거절당할 의미 없는 행동에 불과했다.

    곧 밀쳐질 각오를 하며 고개를 숙인 찰나,

    “봄아.”
    “…….”
    “이런 짓은 어디서 배워 왔지. 우리 보미.”

    화답하듯 얼굴 곳곳에 아저씨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놀라 마주친 눈빛은 너무나도 뜨거웠다.
    이끌리듯 떨리는 입술을 벌리자 곧이어 혀가 밀려들었다.

    아. 어쩌지.
    이게 꿈이라면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봄아.”
    “하아, 흐읏…….”
    “내 곁에서 아름답게 자라는 널 바라보는 건 꽤 보람 있는 일이었지만.”
    낮은 속삭임은 심장을 저몄다. 보미의 가슴과 드러난 살갗을 어루만지는 교혁의 속삭임이 계속됐다.
    “솔직히 말하면, 미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어.”
    내 좆물을 네 안에 넘치도록 퍼붓고 싶었거든.
    보미의 눈가로 순식간에 흥분과 희열이 뒤섞인 눈물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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