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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팽가 금지옥엽

하북팽가 금지옥엽 19

2,500
상세정보
  • 흑미젤라또 2,500 2021-05-11 로맨스 전1권 979-11-6470-963-2
  • 천하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두 가문, 하북팽가와 제갈세가. 그런데 하북팽가의 딸과 제갈세가의 아들이 교합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
  • 천하에서 제일 어울리지 않는 두 가문,
    하북팽가와 제갈세가.
    그런데 하북팽가의 딸과 제갈세가의 아들이 교합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는 밀실에 갇혔다?

    “소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엇 먼저 들으시겠습니까.”
    “좋은 거요.”

    한데 제갈현의 반응이 영 시원찮았다.
    어찌나 우물쭈물하는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아니!! 여기 하북팽가의 힘이 있고! 거기 제갈세가의 대가… 아니, 머리가 있는데! 뭐든 못하겠어요?”

    그녀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제갈현은 한층 더 막막한 듯싶었다.
    어색한 정적 이후 그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우리가… 해야 합니다.”
    “안 들려요, 남자가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어?”
    “하….”

    결국 팽민영은 도의 손잡이를 움켜잡은 후 최후의 협박을 시작했다.

    “말 안 하면 그냥 이거 부숴버린다?”
    “우리가!!”

    효과는 있었다.
    그녀를 저지하며 제갈현이 급하게 말했다.

    “우리가, 교합해야 합니다. 그게 유일한 탈출 방법입니다.”
    “엥?”

    이런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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