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성공한 덕후의 사정

성공한 덕후의 사정 19

3,300
상세정보
  • 달그림 3,300 2021-06-25 로맨스 전1권 979-11-6758-031-3
  • n년차 연예인 덕질러이자, 로설 덕후인 서진. 이번 생은 글렀다며 현실 남자의 외모 수준에 쓴 침을 삼킬 때, 그녀 앞으로 강현그룹의 후계자 \'윤태현\'이 나타난다. 일반인 남자를 좋아하게 되면 답도 없다면서요. 그런데 천상계에서나 볼 법한 이 훤칠한 외모는 뭐지? 서진은 로맨스 소설을 찢고 나온 듯한 남자, 태현을 덕질하기 시작하고. 그러던 어느 날.
  • n년차 연예인 덕질 생활을 접은 은퇴한 덕후, 박서진.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늦은밤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

    집착남, 재벌남, 까칠남, 절륜남.
    덕력으로 다져진 눈높이로 로설남주들과 상상 연애만 지속하던 어느날,
    그녀 앞에 로맨스 소설을 찢고 나온 듯한 남자,
    강현그룹의 후계자 윤태현 팀장이 나타난다.

    아, 내 심장아. 회사 한복판에서 덕통사고를 당했구나.
    팀장님. 저, 여기 드러누워도 되나요.

    그런데 어느날, 멀리서 보기만 해도 행복을 주던 최애가 그녀를 불렀다.
    아무도 없는 빈 회의실로.

    늦은 밤, 야근, 빈 회의실.
    어디서 많이 본 조합에 가슴 떠는 서진에게 떨어진 것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

    “그거, 나예요?”

    태현이 테이블 위로 흩뿌린 하얀 A4용지는 서진이 몰래 써온 야설스러운 팬픽으로 가득했다. 다름 아닌, 윤태현을 모델로 한.

    [“하읏! 아파!”
    이현의 허릿짓에 서희의 입술에서 애달픈 비명이 새어 나왔다. 거친 움직임에 아래가 뚫리는 것 같았다. 벌어진 다리 사이가 뜨거웠다. 굵은 기둥이 거침없이 그녀의 아랫도리를 탐했다. 젖은 허벅지 사이로….]

    나 오늘, 이렇게 회사 잘리는구나.

    그런데 퇴사를 각오한 서진에게 윤태현 팀장이 이상한 지시를 내린다.

    “다시 써.”

    네에? 뭐라고요?

    “쓰고 나한테 검사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