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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유희

가면유희 19

6,600
상세정보
  • 마뇽 6,600 2021-04-20 로맨스 전2권 979-11-6470-930-4
  • 목숨을 걸고 저항하면 적어도 살아서 이 저택을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이곳으로 잠입할 수 없었다. 치욕적인 경험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굴복할 수는 없었다. 차수윤을 자신의 손으로 잡기 전에는.
  • “여기 와서 벗어. 속옷 하나 남기지 말고.”

    순간 선우가 고민했다.
    ‘도망칠까?’

    “선택해. 죽을래? 아니면 벗을래.”

    목숨을 걸고 저항하면 적어도 살아서 이 저택을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이곳으로 잠입할 수 없었다.

    이 남자 차수윤, 모두에게 강력한 카리스마로 군림하는 남자.
    어린 나이에 범죄조직 대명파를 접수해 그 조직을 음지에서 양지로까지 이끈 전설적인 인물.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인 선우는 지금 수사를 위해 잠입한 상태였다.
    그녀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다리 벌려.”
    선우의 입술을 놓아주며 수윤이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러면, 시작해볼까?”
    선전포고처럼 남자가 그녀의 젖가슴에 낮은 속삭임을 토해내며 거칠게 허리를 들이밀었다.
    거칠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남자로 인하여 선우의 다리가 허공에서 흔들렸다.

    치욕적인 경험이기는 하지만 이대로 그에게 굴복할 수는 없었다.
    차수윤을 자신의 손으로 잡기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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