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핑 제안받았어요?” 리윤은 참석한 모임에서 이태의 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소리를 듣게 된다. 스와핑이라니. 살면서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단어였다. 이태 또한 리윤에게 자신의 친구로부터 스와핑 제안을 받았냐고 묻게 되고, 두 사람의 오해는 깊어질 대로 깊어져 어긋나기만 하는데….
“당신이 너무 크다고요.”
“이상하네. 몇 번이나 했는데 왜 그럴까.”
진심으로 의문이라는 듯 그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익숙해지려면 내 크기에 맞춰야지. 안 그래?”
자극을 강하게 받았는지, 그의 턱이 들리며 목울대가 꿈틀거렸다.
다시 거센 추삽질이 시작되었다. 빠르고 거칠게 그녀의 안을 드나들었다.
표이태. 3년 전 정략결혼한 리윤의 남편.
그와 벌이는 정사는 오늘도 온몸을 달아오르게 하지만
섹스가 끝난 후 찾아오는 지독한 공허감은 그녀를 지치게 했다.
“우리, 아기는 언제 가져요?”
“갖고 싶어?”
그는 결혼을 했는데도 아이를 가질 생각도 전혀 없어 보였다.
이태는 그녀와 섹스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
아예 채리윤이라는 여자에 대해 무관심했다.
이태에게서 풍기는 낯선 향수 냄새.
그에게 애인이 있다고 의심 어린 확신을 할 때쯤.
“스와핑 제안받았어요?”
리윤은 참석한 모임에서 이태의 지인에게 예상치 못한 소리를 듣게 된다.
스와핑이라니. 살면서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단어였다.
이태 또한 리윤에게 자신의 친구로부터 스와핑 제안을 받았냐고 묻게 되고,
두 사람의 오해는 깊어질 대로 깊어져 어긋나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