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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
원
상세정보
사예
저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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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1
BL
전3권
979-11-6470-260-2
핏빛을 닮은 붉은 눈동자에 광기에 가까운 격정이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녹아내릴 정도로 부드럽고 다정하게 와 닿는 입술이었다. “나도 나 좋을 대로 해도 되는 거겠지?” 이것은 허락이 아닌, 도발. 대답은 없었다.
하늘과 땅이 열린 지 일만 오천 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인간으로부터 사랑받았던 신은 없었다.
“너, 내가 보이는 모양이군?”
선연한 붉은빛. 야랑의 시선을 가장 먼저 잡아끈 것은 붉은빛을 간직한 눈동자였다.
“말도…… 안 돼.”
“뭐, 내 존재를 믿지 못하는 거야 이해하지만.”
이곳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
아니, 이 남자를 만나서는 안 됐다.
그건 차라리 확신에 가까운 감각.
“왜……. 왜 자꾸 제 앞에 나타나는 겁니까?”
“재미있으니까.”
붉은 눈동자 속에서, 탐욕을 드러낸 맹수가 이를 세운 채 그를 엿보고 있었다.
“역시 인간이란 제멋대로인 족속들이야. 백 년도 안 되는 짧은 삶을 저 좋을 대로 살다가…… 저 좋을 대로 죽겠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불쾌감.
무언가가 틀어져 돌이킬 수 없는 방향을 향해 뻗어나가기 시작했다는, 본능에 가까운 직감에 몸이 떨렸다.
“그렇다면 말이야…….”
핏빛을 닮은 붉은 눈동자에 광기에 가까운 격정이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가장 견디기 어려운 것은 녹아내릴 정도로 부드럽고 다정하게 와 닿는 입술이었다.
“나도 나 좋을 대로 해도 되는 거겠지?”
이것은 허락이 아닌, 도발.
대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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