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귀접

귀접 19

3,000
상세정보
  • 애플망고 3,000 2019-07-09 로맨스 전1권 979-11-90146-44-9
  • 지금까지 이런 로맨스는 없었다. 쏟아지는 로맨스소설에 지친 당신에게 바치는 신박한로맨스. 총각귀신의 음기를 남김없이 쪽쪽 빨아먹는 듣도 보도 못한 거머리로맨스. 허우대 좋고 말 잘 듣는 조신한 귀신과 한 몸이 되어 즐기는 혼아일체로맨스.
  • 지금까지 이런 로맨스는 없었다.
    쏟아지는 로맨스소설에 지친 당신에게 바치는 신박한로맨스.
    총각귀신의 음기를 남김없이 쪽쪽 빨아먹는 듣도 보도 못한 거머리로맨스.
    허우대 좋고 말 잘 듣는 조신한 귀신과 한 몸이 되어 즐기는 혼아일체로맨스.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의 밤에 퇴근을 하는, 야근이 일상인 직장인 연히.
    직장 스트레스와 욕구불만으로 고달픈 삶의 어느 날,
    가위 눌림으로 연히를 괴롭히는 귀신을 보고 기겁을 한다.

    그런데 이 귀신, 생각보다 쓸모 있다?
    총각귀신의 손길이 스치는 곳마다 몸이 화끈하게 달아오르는데.

    뭐야, 이거 좋잖아!

    그날부터 연히는 맛좋은 총각귀신을 통해 그동안 풀지 못한 욕구를 팍팍 채워나간다.

    옳다구나 오늘도 귀접이다.
    “야, 나 오늘 엄청 힘들었거든. 가위눌림은 됐고 오르가즘은 환영이다. 잘 해라.”

    급기야 총각귀신에게 성불을 시키겠다고 협박하며
    연히는 자신의 성적판타지를 채우는 데 여념이 없다.
    이 놈의 귀신, 천연 발정제라도 되는 건지 할 때마다 끝내주게 좋아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뭐? 귀접을 자주하면 안 좋다고?
    어쩌라고, 어차피 죽지 못해 살던 인생. 그냥 즐기다 가련다.

    허우대 좋고 말 잘 듣는 조신한 총각귀신에게 뽕을 뽑으려고 달려드는 연히.
    어느 새 입에는 ‘더’라는 말이 붙어버렸다.

    “더, 더 해. 더 세게.”
    “하라고 더!”
    “아아 더더더.”

    옆에 있는 동료도 그녀의 변화를 눈치챘는지 한 마디 거든다.

    “연히 씨, 요즘 얼굴이 폈네요. 남자 생겼어?”
    아니, 귀신 생겼어.
    “그냥, 요즘 사는 맛이 좀 나네.”

    오늘은 좀 하드하게 가보자며,
    내일도 뜨겁게 해보자며,
    열의를 다지는 연히.

    하지만 그들의 로맨스에도 위기는 닥치는데….

    이렇게 우리 둘 영원히 붙어먹고 살 순 없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