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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드 보이즈(Boiled Boys)

보일드 보이즈(Boiled Boys) 19

4,000
상세정보
  • 날선 4,000 2020-05-07 BL 전1권 979-11-6470-290-9
  • 사랑이라 하기엔 너무 비정했고, 아무것도 아니라 하기엔 너무 황홀했다.
  • ※본 작품에는 강간, 학대, 능욕, 유사근친 등 모럴리스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준 헌틀리, 헌틀리 가의 입양아.
    불행히도 준이 입양된 후에 진짜 아들, 루카스 헌틀리가 태어났다.
    그래서 준은 루카스를 사랑하기로 했다.
    헌틀리 가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준…. 나 진짜 가기 싫어….”
    “준은 아무렇지도 않아?”

    루카스는 진심으로 준을 좋아했다.
    준은 이런 루카스가 귀찮고 싫다가도, 자신에게 사랑을 바라는 걸 보면 불쌍해졌다.
    루카스가 제게 매달릴 때마다, 저를 필요로 할 때마다 준은 심장이 뛰었다.
    이름 모를 감정이었다.

    사랑이라 하기엔 너무 비정했고, 아무것도 아니라 하기엔 너무 황홀했다.

    * * *

    그러나 루카스는 준에게 점점 더 수위 높은 애정을 바라고 요구하기 시작한다.

    “준, 이제부터 우린 섹스할 거야.”
    “너 미쳤, 미쳤구나….”
    “아니, 난 제정신이야.”

    삶은 누구에게나 모순이지만, 준에게는 조금 더 그랬다.
    준은 루카스의 사랑이 기쁜 동시에 끔찍했다.
    자신을 가장 많이 망가뜨린 상대에게 매달려야만 삶을 버텨낼 수 있다는 모순.
    그 모순이 준을 계속해서 망가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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