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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지 마

나를 돌아보지 마 every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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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루눈 14,000 2020-01-10 로판 전5권 979-11-6470-096-7
  •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리고 그건 빙의한 이 소설에서도, 전생과 같은 시한부 운명이더라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하니엘\'을 찾아 루케테로 향하려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이 관심들은 뭘까?
  •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리고 그건 빙의한 이 소설에서도,
    전생과 같은 시한부 운명이더라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다만 전생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꽃 ‘하니엘’이 있다는 것,
    나는 그 단 하나의 희망을 좇기 위해 ‘하니엘’이 있다는 루케테로 향하려는데…….

    “떠나려는 이유를 말해.”
    “에스텔, 제가 상대할까요?”

    두 사람을 천천히 번갈아 봤다.
    방해하지 말라는 듯 노엘을 노려보는 카루스와, 그런 카루스를 무시한 채 부드러이 나를 내려다보는 노엘.
    나는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언젠가 죽게 된다면 여기선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요.”
    “뭐?”
    “그래서 떠나려고요.”

    순간 그들의 얼굴이 똑같이 굳는 게 보인다.
    갑자기 쏟아지는 이 관심들은 뭘까?

    #무심여주 #시한부여주 #내숭남주 #계략집착남주 #착각계 #주변후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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