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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물렸다

개에게 물렸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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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짹짹2 6,400 2019-06-27 BL 전2권 979-11-90146-95-1
  • 얼떨결에 개를 주웠고, 그 개에게 아주 제대로 물렸다. 이들의 기묘한 동거는 과연 언제까지 계속 될 수 있을까.
  • #판타지물 #집착공 #후회공 #도망수 #임신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유일한 가족이 사라진 그 상실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그것이 현실이라는 걸 깨달은 순간부터, 그 어떤 것도 찬에겐 의미가 없었다.

    ‘죽으면 할머니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을까.’

    무기력하게 누워서 죽기만을 기다리던 어느 날,
    찬은 대문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큰 개를 발견한다.

    "있잖아, 내가 개…를 주웠어."
    "개 키우는 거 좋지! 개 키우면 저거 봐서라도 살아야지 생각하게 돼. 잘했어."

    그렇게 찝찝한 마음으로 시작한 개와의 동거.
    그런데 이 개, 아무래도 이상하다.

    정말 개가 맞긴 맞나?

    “뭐, 뭐 하는…… 아윽! 악!”

    개가 사람으로 변한 것도 놀랄 일인데,
    갑자기 발정기를 맞았는지 짐승처럼 찬을 덮쳐온다.

    "내 이름은 오윤도. 네가 어젯밤에 봤다시피 늑대인간이고."
    "어…… 나는 유찬이고. 널 주웠다가… 물렸어."

    얼떨결에 개를 주웠고, 그 개에게 아주 제대로 물렸다.
    이들의 기묘한 동거는 과연 언제까지 계속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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