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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 수 없는 너

가질 수 없는 너 19

4,000
상세정보
  • 금시애 4,000 2019-05-07 로맨스 전1권 979-11-90146-01-2
  • 바람을 부르는 남자와 거짓말이 아무렇지 않은 여자. 과연 동우는 미스터리한 비서 한가을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 “야, 이 미친 개새끼야!!!! 네가 피를 봐야 정신을 차리지!!!”

    머나먼 타국에서 듣게 된 모국어는 아주 다이나믹했다.
    펍에서 맥주병을 깨면서 울분을 토하던 여자.
    동우는 한국의 본가로 돌아와 그녀와 마주치게 되었다.

    중외건설 회장의 곁을 지키는 의문의 개인 비서, 한가을.
    그녀는 회장의 정부라는 입소문에도 아랑곳없이 박 회장의 곁을 지킬 뿐이다.

    “내가 박 회장님이랑 살림을 못 차려서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해?”

    중외건설 집안의 안주인, 차 여사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할 말을 내뱉는 저 기백.
    펍에서 맥주병을 깨던 그녀의 기세는 여전했다.

    회장님의 숨겨진 손자라는 명목으로 미국에서 돌아온 동우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가을을 이용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 여자 역시나 만만치가 않다.

    “회장님께서 원한다면, 잠자리도 가능합니까? 그분이든… 누구든.”
    “난 내가 자고 싶은 사람이랑만 자요. 아시겠어요?”

    사랑을 믿지 않는 비뚤어진 남자, 박동우.
    그녀는 정말 소문처럼 사람을 홀리는 꽃뱀일까.
    왠지 그게 다는 아닌 것 같다.

    “비서라면서, 사장한테 이래도 됩니까?”
    “죄송하지만 저도 그냥 비서는 아니거든요.”

    그녀에게 말려들면서도 동우는 자꾸만 가을을 믿고 싶어지는데.

    “사랑…이라고 하셨어요?”
    “이게 사랑이 아니면 뭐라고 생각해요?”

    바람을 부르는 남자와 거짓말이 아무렇지 않은 여자.
    과연 동우는 미스터리한 비서 한가을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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