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공중화장실에서 동기를 만났는데

공중화장실에서 동기를 만났는데 19

3,500
상세정보
  • 따랴랴 3,500 2019-10-18 BL 전1권 979-11-6470-129-2
  • 화장실을 가득 채운 달콤한 향기, 은하의 헐떡이는 숨소리. 그리고 밧줄 아래로 보이는 빨갛게 쓸린 하얀 피부. 분명 지루하고도 평화로운 여름방학이 될 줄만 알았는데, 어쩐지 위태롭고도 아슬아슬한 기분이 든다. 정말 이들과 엮여도 되는 걸까.
  • ※본 작품은 유사근친, 폭행, 감금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오메가버스 #다공일수 #짝사랑공 #절륜공 #미인수 #잔망수 #감금 #SM #하드코어

    대학교 1학년 첫 방학.
    본가로 내려가는 길, 잘 쓰지 않아 닫혀있는 공중화장실의 문을 열어젖혔다.

    “하아, 하아……. 혀, 형이야?”

    안쪽에서 풍겨오는 이상하리만큼 달콤한 향기와 수상한 신음 소리.
    끌리듯 걸음을 내딛자 나타난 것은 검은 천으로 눈을 가린 채 울고 있는 전라의 남자였다.

    “이은, 하……?”

    학년 수석, 1학기에는 과탑.
    얼굴도 잘생긴 게 매너까지 좋다고 학기 초부터 여자애들에게 우르르 고백받았던 녀석.
    까칠한 성격에 남자들과는 말도 안 섞는 재수 없는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녀석이 왜 여기서 이런 모습으로 있는 걸까.

    “우리 은하를 알아?”

    그리고 뒤에서 조용히 다가온 누군지 모를 남자.

    “은하 대학 친구? 이름이 뭐야?”
    “……박도현.”
    “도현 학생, 우리 은하랑 섹스하지 않을래?”
    “네?”

    화장실을 가득 채운 달콤한 향기, 은하의 헐떡이는 숨소리.
    그리고 밧줄 아래로 보이는 빨갛게 쓸린 하얀 피부.

    분명 지루하고도 평화로운 여름방학이 될 줄만 알았는데,
    어쩐지 위태롭고도 아슬아슬한 기분이 든다.

    정말 이들과 엮여도 되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