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상명하복 (上命下服)

상명하복 (上命下服) 19

10,200
상세정보
  • 사분의자리 10,200 2023-12-20 BL 전3권 979-11-7115-703-7
  • “오메가로 발현하셨습니다. 삼십 대에 발현하는 것도 흔치 않은데 심지어 극우성이시네요.” 15년간 대호파에 몸을 담고 있던 나서진은 갑작스레 극우성 오메가로 발현한다.
  • “오메가로 발현하셨습니다. 삼십 대에 발현하는 것도 흔치 않은데 심지어 극우성이시네요.”

    15년간 대호파에 몸을 담고 있던 나서진은 갑작스레 극우성 오메가로 발현한다.

    일평생을 베타로 살아온 그는 오메가로 발현하게 되면서
    순탄하던 조폭 생활에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극우성알파이자 4년 동안 자신을 보좌해 온 신호현의 태도 또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

    점점 올라가던 손이 심장 부근에서 머무르자 가슴께가 크게 부풀어 올랐다. 신호현은 손끝을 더듬어 툭 튀어나온 돌기를 건드렸다.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옆면으로 살살 비비니 금세 피가 몰려 딱딱해졌다. 붉은 입술이 뜨거운 숨을 토해 냈다. 가슴께가 푹 가라앉았다.

    “하….”

    티셔츠를 끌어 올렸다. 요염하게 비틀린 상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젖꼭지는 자극을 받자 손가락 반 마디까지 높게 솟아올랐다.

    “젖꼭지가 섰어요.”
    “이상한 말 좀 하지 마. 읏….”

    상체를 숙여 살 내음을 맡았다. 혀를 세워 돌기 끝을 건들었다. 기분이 좋은지 나서진은 가슴팍을 간지럽히는 머리칼을 야릇하게 흩트리며 중심을 착실히 키워 나갔다.

    “그만해, 이제.”
    “나서진.”

    나서진의 눈빛이 크게 일렁였다. 지나치게 투명해서 모든 것을 투과시켜 버리던 눈동자에 원하는 상이 담겼다. 입꼬리가 절로 호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서진아, 너 섰어.”

    트레이닝 바지는 면 재질이라 발기한 형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신호현은 놀리듯 말했다.

    “젖꼭지도 좆도 바짝 섰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