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구간
박돌이가 이상혀

박돌이가 이상혀 19

5,700
상세정보
  • 오소리국밥 5,700 2024-02-02 로맨스 전2권
  • “이제부터 남자로 봐. 나는 네가 너무 여자로 보이니까.”
  • “나…… 혼인 잘하는 걸까?”
    “……예?”
    “난 최윤 나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니.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랑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어느 날, 소화는 몸종인 순심에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와의 혼인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며
    제 남편이 될 최윤에 대한 정보를 알아 오라고 부탁한다.

    소화의 명을 받고 움직여 보려던 순심은 최윤의 노비인 박돌에게 들키고 마는데,
    도와주겠다고 나선 박돌은 최윤에 대한 험담만 늘어놓을 뿐 도통 도움이 되질 않는다.
    사실 최윤 나리를 짝사랑하고 있던 순심은 그런 박돌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그러나 뒤를 캘수록 최윤에 대한 이상한 정황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동시에 계속되는 박돌의 애정 공세에 순심은 혼란스러워져 간다.

    “아까 내 말은 완전히 잊어버렸지?”
    “뭘? 언제 뭐라고 혔어?”
    “박돌이가 무슨 남자냐고?”
    “응?”
    “이제부터 남자로 봐. 나는 네가 너무 여자로 보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