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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겨울을 데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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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테 저 ㅣ 3,300 원 ㅣ 2021-01-12 ㅣ 로맨스 ㅣ 979-11-6470-698-3
  • 다 잊은 척, 마음속 숨겨진 방에 묻어두었지만 꿈에서만큼은 바랐던 재회는 십 년이란 세월이 지나고서야 이루어졌다. “한정인…?” 이나는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빗소리가 지난 십여 년의 공백을 파고들었다.
  • 다 잊은 척, 마음속 숨겨진 방에 묻어두었지만
    꿈에서만큼은 바랐던 재회는 십 년이란 세월이 지나고서야 이루어졌다.

    “한정인…?”

    이나는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빗소리가 지난 십여 년의 공백을 파고들었다.

    “단 하나의 감정이라도 네게서 얻어낼 수 있다면, 그게 동정심이라도 난 좋아.”

    그러니까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
    정인은 시종일관 침착했다.
    망부석처럼 그 자리에 박혀 무언가를 참는 듯 서 있었다.

    서이나, 이 바보야. 넌 분명 후회할 거야.
    그녀는 속으로 되뇌었지만 다시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다.


    ***


    정인이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아쉬운 소리 한 것치고 행동에는 어떤 망설임도 없었다.

    “너, 헉, 이러다가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나 모르는 척할 거지.”
    “으응, 하아, 헉!”
    “분명 그럴 거야, 너는.”

    정인의 턱선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마치 화가 난 것처럼 팔뚝에 힘줄이 섰고 가슴 근육이 팽창했다. 퍽퍽, 내리꽂는 소리가 울리고 한기가 돌 만큼 오싹한 쾌감이 이나를 흐느끼게 했다.

    “이번에는 안 돼.”

    정인의 눈이 매섭게 번뜩였다.

    “절대로 못 잊게 할 거야.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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