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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봐요, 윤대리

울어봐요, 윤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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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대리 저 ㅣ 10,500 원 ㅣ 2021-06-02 ㅣ 로맨스 ㅣ 979-11-6470-665-5
  • 우리가 이렇게 어긋난 이유는 뭘까. 열아홉, 너와 내가 서로의 인생에 끼어든 것부터가 이 불행의 시발점이었을까.
  • ‘허튼짓 해 줘, 도하야.’

    절박하게 되뇌었던 마지막 부탁, 그리고 그날 밤의 우리.
    너와의 인연은 그걸로 끝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왜 그러고 있어요, 윤 대리?”

    10년 만에 나타난 그는 태연한 얼굴을 한 채 눈앞에 있었다.

    “퇴근 후라 고민돼서 그러나? 이름이 나을지, 직책이 나을지.”

    웃고 있음에도 뱀처럼 서늘한 눈이 파리해진 안면을 느릿하게 훑어내렸다.

    “뭐, 난 후자도 괜찮던데.”

    애써 외면한 입에서 예상의 범주를 넘어선 말이 흘러나왔다.

    “그 입에서 팀장님 소리 나오는 게 나름 재밌기도 하고.”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동공이 낚싯줄에 채이듯 한 뼘 위로 올라섰다.

    “그래. 이제야 좀 제대로 보네.”

    수려한 입가에 밴 명백한 조소가 비릿하게 동공을 핥았다.

    “꼬박 10년 만인데 눈 정돈 맞춰야지.”

    굳어버린 입술이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버석하게 말라붙었다.
    다시는 그때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경고하듯 그의 눈이 선득했다.
    우리가 이렇게 어긋난 이유는 뭘까.
    열아홉, 너와 내가 서로의 인생에 끼어든 것부터가 이 불행의 시발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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