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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씬중심_#동정절륜남
넓은 초원에 알록달록한 들꽃이 봉오리를 피울 봄이 찾아오면, 아이린은 괴로움에 몸부림쳐야 했다. “흐읍…….” 은밀한 곳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간지러운 감각. 발정기가 시작되면 일주일 동안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지만, 더욱 괴로운 점은 발정기를 함께 보낼 수컷 한 마리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곽두팔
우리 아빠, 흑막 아닌데요?
“우리 아빠 나쁜 사람 아니거든요? 악당도 아니고 흑막도 아니란 말이에요!” 그렇게 흑막이 아닐 거라 철석같이 믿었는데. “우리 공주님에게는 최대한 오랫동안 자상한 아비로 남고 싶어.” 그러니 잠에서 깨지 말렴.
심약섬
절대복종
남장을 한 채 북부로 향하던 마차에서 낙오되어 버림받았다. 신성 솔레디온 제국의 영웅인 그는 그녀를 구하고 또, 가두었다. 레인디아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그녀의 두 다리를 움직이게 한 것은 극한의 공포에서 발휘된 생존 본능이었다.
덕주
백작 부인의 정원에는 뱀이 산다
“백작님은 제가 조용히 묻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아일라의 낯빛이 창백하게 질렸다. 백작의 죽음을 아는 유일한 사람. “뭘 원하는…… 거지?” 뱀을 닮은, 불온하기 짝이 없는 샛노란 눈동자가 흥분으로 물들었다. 이내 정원사의 길쭉한 눈매가 외설스럽게 휘어졌다. “부인이요.”
온모스
황태자비는 왜 죽음을 택했나
황태자는 울부짖었다. 불탄 마차 속에서, 곱게 앉아 잠든 황태자비를 앞에 두고. 예비 황태자비가 자살했다. 그가 그녀에게 청혼 반지를 건넨 지 정확히 13일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오계
장미관을 쓴 파수꾼
천 년 만에 용이 나타난 그날, 성녀가 도시를 구했다. 하루아침에 성녀가 된 이바나. 기사단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생각에도 없던 재상이 되고 만다. 사방에는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사람들뿐! 이바나는 과연 무사히 마왕을 물리치고 기사단을 되찾을 수 있을까?
조각을
세 번째 왕비
“당신과 결혼하고 싶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당신과요.” “그래서 요지가 무엇인가요?” “스카이, 당신이 왕비가 된다면 아무런 의무 없이 하고 싶은 것만 하셔도 돼요. 제 명예를 걸고 약속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나와 결혼해
로미유
아직도 제가 호구로 보이신다면
남자 하나 잘못 만나, 전 재산을 털렸다. 모아둔 재산은커녕 빚만 진 채,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세르나 트로이드, 제국의 백작 영애로 빙의했다.
르릅
용사를 착각했습니다
용사를 찾기 위해 떠나는 이들의 코믹 모험 활극이 시작된다!
요리베리
그 메이드의 비밀
자신은 그를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일까. 복수하기 위해 그를 유혹해야 한다는 마음과 가까워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 헤매고 있는 자신은 진정 무엇을 원하는 걸까.
김선유
정부 프란시스의 초상
친부 곁으로 떠난 어머니의 장례를 치러 준 크리스티안에게 프란시스는 자신의 몸을 대가로 제시한다. 실로 뜨겁고 황홀했던 첫 정사. 그날 밤이 마지막이라고 여겼는데……. “로드 크리스티안…….”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이군.” 그 크리스티안 베일리가 제 발로 찾아오다니. 하룻밤으로 끝난 줄 알았던 인연의 끝은 어디일까.
프레스노
친구의 딸
아버지가 죽었다. 삼촌의 학대를 견뎌내던 니샤는 강제적 결혼으로부터 달아나 아버지의 오랜 친구를 찾아간다. 분명 아버지처럼 늙어 보여야 하는 그는 젊고 아름다운, 창백한 밤손님 같은 남자였다.
리베냐
몽마는 오빠를 닮았다
매일 밤 꿈에서 오빠의 얼굴을 한 몽마에게 겁탈을 당하고, 그 몽마의 아기를 가졌어도 내가 더럽지 않은가요? 그 말을 차마 내뱉지 못하고 삼키는 미샤의 귀에 오빠의 속삭임이 내려앉았다. “아니야, 미샤. 우린 결코 더럽지 않아.”
산홍
황제, 새벽을 탐하다
그 밤 그녀가 본 것은 파란 눈을 가진 자. 그녀에게 한없이 다정한 황제 아시프. 거침없는 전쟁 영웅 테무렘. 그리고 묘하게 신경을 거스르는 시녀 두아. 과연 궁 안에선 아우로라를 둘러싸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꿀설기
사막으로 가는 길
‘사막으로, 타티마로 가.’ 할머니의 유언을 따라 숲속 오두막집을 떠나 처음 만난 바깥세상은, 책에서 본 것보다 무서운 곳이었다. 사막으로 가는 길. 소피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무사히 사막에 도착할 수 있을까.
주시하
젠틀 러스트
레아는 오늘, 클랑 공작과 결혼을 했다. 휘몰아치는 감각 속에 빠져 보낸 첫날 밤. 레아는 이제껏 모르던 새로운 감각에 눈을 뜬다. 평민에, 돈에 팔리다시피 하게 된 결혼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정중하고 다정한 에드워드. 아버지는 지금은 잘 해줘도 언제 내쳐질지 모른다며 레아를 압박하고……. 레아는 압박에 밀려 어설픈 유혹을 시작한다.
심약섬
금수의 연정
오직 황손을 낳기 위한 씨받이로 살다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낫다 생각하였다. 하지만, 사실은 살고 싶었다. 아직 만나야 할 사람도 찾지 못했다.
힘다올
저주는 악녀를 야하게 만든다
왜 자꾸만 저주를 건 악마인 그에게 가슴이 뛰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까.
세레나향기
찰싹,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TeamFB
성검이 너무해!
초대 황제가 남기고 간 검을 보필하라는 말도 안 되는 명을 수행하는 리비. 이 지루한 업무를 끝내줄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이 검을 뽑지 못하였다. 그런데 이 남자, 뭔가 느낌이 다르다. 이 남자는 정말 검을 뽑을 수 있을까.
미친
세 번째 소원
“저를 임신시켜 주셨으면 합니다.” 몸이 약해 사교계는커녕 저택 밖으로도 나오지 않는 백작가 영애, 엘피스. 그녀는 아이든 카를로스 공작을 찾아와 당혹스러운 부탁을 한다.
르릅
내 죽음으로 흑화하지 마세요
악역의 첫사랑으로 빙의됐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유일한 방법은 악역의 흑화를 막는 것. 게다가 상대는 세계관의 최강자이자 마계의 왕자. 굉장히 험난한 길이 예상되어야 마땅한데 뭔가 좀 이상하다. 리브는 카미안의 흑화를 막을 수 있을까.
산홍
가주만 되려 했더니 황후도 되었다
귀족으로서의 달콤한 혜택만 누리고 살아온 이덴데 오르트. 갑작스러운 처형 이후, 가문의 이능이 발현된다. 삶으로 돌아온 이덴데는 이전의 죽음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가주를 목표하는데…. 생존하려 했을 뿐인데 왜 모두 구애를 시작하는 거지?
월루눈
나를 돌아보지 마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리고 그건 빙의한 이 소설에서도, 전생과 같은 시한부 운명이더라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하니엘'을 찾아 루케테로 향하려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이 관심들은 뭘까?
연다옴
성녀는 악마를 소환합니다
수많은 후회 속에서 복수를 다짐하며 성녀가 되기 1년 전으로 회귀하였다. 과거의 기억도, 아픔도, 사랑도 모두 안고 돌아온 건 자신뿐이었다. 그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그렇게 다정한 눈으로 날 바라보는 걸까.
묘묘희
너만 보면 허기가 져
쇼윈도 부부로 살기를 5년. 어디 몸 좋고 잘생긴 남자 하나 없나. 확 잡아다가 재혼하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치달아 있을 때쯤, 눈앞의 남자가 나타났다. 내 사랑스러운 짐승. 다 자란 수컷이 기어이 그녀를 찾아냈다.
주시하
맛있는 제물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졌다. 그런데, 이 괴물 어딘가 이상했다. 정말 괴물이 맞기는 한 건가? 괴물은 어떠한 부탁도 들어주었고, 급기야 미엘라는 괴물의 제안을 거절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괴물과의 생활에 익숙해진 때, 예상치 못한 이가 괴물의 성안에 들어오게 되는데……
하일라
황제의 애인이 살해당했다
사건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커다란 음모. 진실에 다가갈수록 밝혀지는 예상치 못한 사실들과 이어지는 반전. 그리고 생각지 못하게 벌어지는 달콤한 로맨스까지.
묘묘희
딸기를 먹어주세요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정혼자와 곱게 결혼하기 싫은 베리 스완튼. 어느 날, 선상 파티에서 키스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려 하는데…? 그때 나타난 것은, 유학에서 막 돌아왔다는 정
프레스노
행복한 가족
“저는 아가씨가 되고 싶어요. 이 저택에 어울리는, 완벽한 귀족 아가씨요.” 그것은 소녀가 처음으로 세운 각오였다. 자신을 입양해준 고결하고 다정하신 아버지를 위해, 저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나는 오라버니를 위해.
티에스티엘
야설 쓰는 하녀
잘생긴 정원사 레이먼드와 염문지 르포 작가 레아의 은밀한 거래가 시작되는데….
심약섬
젖어든 사막의 밤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속으로 침범하는 그의 혀가 달콤했다. 사하드는 자신이 여자인 것을 알지 못한다. 여자란 사실을 말해도 너는, 내게 다시 입 맞춰줄까?
하얀백지
노예의 인장
3년을 소중히 모아둔 그녀의 사랑이 허무하게 산산조각이 났다. 그녀는 지하 암시장으로 향했다. 굽신거리는 노예상에게 제일 값싸고 거친 사내를 내어 달라 중얼거렸다. 노예상은 채 몇 분도 되지 않아 괴물을 데려왔다. 장정 넷이 간신히 끌고 오던, 붉은 머리의 괴물을.
윤사라
레이디 시크릿
어릴 적 얼굴에 입은 흉터 때문에 가면을 쓰고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고 있는 릴리아나. 쌍둥이 여동생을 따라 처음 가 본 가면무도회에서 분위기에 취해 이름도 모르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의 뜨거운 시선을 맛본 이후 애정에 굶주린 자신을 깨닫게 되는데…….
김연채
부서진 시간 깨어진 약속
내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나의 연인. 나의 기사님. 네가 날 욕하고 저주한다 하더라도, 기꺼이 웃으며 기쁘게 받아들일 거야. 네가 살 수만 있다면. 그렇게 죽어버린 그들의 시간은 되살아날 수 있을까.
유쯔
지금 유혹해도 되나요?
순진한 눈매로 지그시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아델리아는 몸이 후끈 달아올랐다. 그녀는 고혹적인 미소를 드러내며 노아의 목에 팔을 휘감았다. 유혹에 넘어간 것은 그일까, 그녀일까? 서로를 향한 아찔한 유혹, <지금 유혹해도 되나요?>
나비은
냉혈한 공작의 아내는 바꿔치기 되었다
이 세계에 빙의해 정보상 겸 심부름 센터를 하고 있는 애쉬. 애쉬를 찾아온 밀라이라 에스크바는 자신을 대신하여 냉혈한 살인귀 공작이라고 불리는 텔로딩크 공작과 결혼해달라고 요청한다. 애쉬는 과연 가짜 공작 부인 역할을 잘 끝낼 수 있을까.
린아
은밀한 계약
제국의 탕아로 유명한 요안니스 공작가의 후계자 미카엘 요안니스. 그녀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그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뱅크스
용기사의 사정
크리스티나 에베루스. 그녀가 열 살이 채 되기 전 아버지가 안고 들어오던 아주 자그마한 용, 레니. 아버지가 사망한 후, 그녀는 외로울 때 항상 레니의 품에서 위로를 찾았다. 이 관계는 어디까지나 레니와 그녀, 용과 용기사만이 가지는 비밀스럽고 소중한 관계였다.
하얀백지
가면 동굴
가면 동굴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언젠가부터 갑자기 존재하게 된 곳이다. 타락한 사람이 타락을 위해 가는 비밀스런 굴. 타락을, 잡아먹는 굴. 릴리는 책을 쓰고 싶었다. 1년째 써지지 않는 자신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 스스로 그곳에 기어들어 갔다.
TeamFB
망나니 공주님의 비밀
샤리아는 암살의 위협 때문에 망나니 공주 행세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다. 샤리아를 암살하려는 카인이 그녀에게 청혼을 한 것이다. 그녀는 이를 막기 위해 티어시스에게 가짜 애인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한다.
백유현
백작부인은 밤이 두렵다
다리아 코냐크 백작부인은 밤이 두려웠다. 어디로 숨으면 그가 자신을 찾지 못할까. 이 밤이 빨리 지나가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다.
묘묘희
기사여, 구원해줘요
황제의 마수에서 벗어나려면 그의 기사를 유혹해야 한다!
마뇽
달콤 살벌한 나의 폐하
평화로웠던 신들의 세계에서 어느 날, 창조의 신은 부득이하게 인간 세상에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하필 가장 처음 마주친 인간이 알브레히트라니!
마뇽
수상한 오빠들
삼촌의 집에서 갖은 잡일을 도맡아 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던 스노우. 어느 날, 그녀의 앞에 낯선 두 남자가 나타난다.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두 남자는 스노우에게 자신들을 의붓오빠라고 소개하며 데리러 왔다는 말을 한다.
김연채
북방에 피어난 꽃
사교계의 중심, 아제르바 후작가의 영애 아일린에게 마수로부터 제국을 지키는 북방의 지붕, 알피어스 공작과 결혼하라는 황제의 중매가 들어온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일린은 그 혼담을 받아들이기로 하는데...
마뇽
괴물이 사는 숲
빈민굴에서 몸을 팔던 엄마. 늘 보는 사람들은 아편 중독자와 술주정뱅이들. 그리고 두 번의 살인.
분홍설탕
진짜 마법은 침대에서
“그 안에 든 것은 마법으로 못 세우나 보죠?” 나오미가 아르톨린의 중심부를 보며 비아냥댔다. 시도 때도 없는 저 도발이 또 시작됐다. 제국의 대마법사인 아르톨린은 일개 소녀의 도발에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
꽃꼬치
난폭한 밤의 신부
한번 들어가면 죽거나, 혹은 미쳐서 다시 나오게 된다는 폭룡의 성. 폭룡의 신부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나는 한 여인, 그녀는 두려움에 떨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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